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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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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성중로 2-15

연락처

(+82) 064-733-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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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사진

서귀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용천수가 많이 솟고, 지하층에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응회암이 널리 분포하여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폭포가 많다. 그런 서귀포 폭포 중에서도 규모나 경관 면에서 단연 으뜸은 천지연폭포다. 천지연은 하늘과 땅이 만나 이루어진 연못이라는 의미인데, 폭포 길이 22m, 그 아래 못 깊이가 20m로 하늘과 땅이 만나는 연못이라 불린다.


천지연폭포 서남쪽에는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 상록수와 난 종류가 울창하게 우거져 난대림을 이뤄 한여름에도 시원하다. 산책로 또한 잘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 편히 걸을 수 있다. 이 숲에 자생하는 담팔수의 북방한계선으로서 천연기념물 163호로 지정되었고, 난대림 자체도 천연기념물 379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따라서, 벌목, 식물채집, 야생동물 포획이 엄격히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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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20m의 못 속에는 무태장어가 서식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낮에는 깊은 곳에 숨어 있다가 밤에는 얕은 곳으로 나와 먹이를 잡아먹는다. 큰 것은 길이 2m, 무게 20㎏에 이른다. 또한 천지연폭포가 무태장어 서식 분포의 북방한계선이기 때문에 천연기념물 27호로 지정되었다.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하는데, 밤에 보는 폭포의 모습도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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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도 전해진다.


조선시대, 순천이라는 아름답고 마음씨 고운 여인이 살았다. 동네 총각 명문이도 그녀를 흠모했지만, 순천은 부모님의 점지 하에 이웃 마을 강씨에게 시집갔다. 결혼 후 순천은 행복한 생활을 이어갔고, 명문은 실의에 빠져 지냈다.

어느 가을, 순천이 친정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천지연폭포 앞에 명문이 나타나 순천에게 같이 살자고 붙잡았다. 순천이 거절하며 소리치자, 명문은 함께 폭포에 몸을 던지겠다고 위협했다. 바로 그때, 천지연 연못에서 교룡이 솟아올라 명문을 낚아채고 하늘로 승천했다. 놀라 정신을 잃었던 순천이 깨어나 보니 발밑에 여의주가 있었다. 순천은 여의주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고, 그 후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려 온 집안의 칭송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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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로 보는 제주 (무장애관광) -[천지연폭포] 수어해설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