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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해안

별점(5점만점에 5점)

기본정보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12-3

연락처

(+82) 064-760-6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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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사진

이곳은 반려동물이 출입할 수 없으니 많은 양해 바랍니다.


용머리 해안은 산방산 자락에서 해안가로 뻗어나가는 곳에 위치한다. 마치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용머리해안으로 불린다. 수 천 만년 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파도에 깎여 기묘한 절벽을 이루고 있다. 파도에 치여 비밀의 방처럼 움푹 팬 굴 방이나 암벽이 간직하고 있는 파도의 흔적은 기나긴 역사와 마주할 때의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길이 30~50m의 절벽이 굽이치듯 이어지는 장관은 CF와 영화의 배경으로도 촬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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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식애 앞쪽으로 좁지만 평탄한 파식대가 발달되어 용머리해안을 일주할 수 있는 탐방로 역할을 하고 있다. 한 바퀴 돌아보는데 3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기상악화나 만조 때에는 위험성이 높아 출입을 금하니 방문 전 미리 관람 가능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인스타그램(@6sot_official)을 방문하면 물때와 기상 상황에 맞추어 매일 아침 관람 가능한 시간대를 올려주니 방문 전 참고하도록 하자. 사암층을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해안가 일대에서는 해녀들이 좌판을 깔아 놓고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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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는 네덜란드 선인 하멜의 선박이 난파되어 이곳에 표착했던 것을 기념하는 하멜 표류 기념비가 있다. 하멜은 조선에서 13년 동안 억류되었다가 네덜란드로 돌아간 뒤 서구 사회에 조선이라는 나라를 알린 인물로, 기념비는 1980년 한국국제문화협회와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이 공동으로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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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해안에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전설이 내려온다.


용머리의 기세는 제주에서 천하를 다스릴 왕이 태어날 기운을 품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중국의 진시황제는 이 사실을 알고 풍수사 호종단을 제주에 보내 왕의 탄생을 막으려 했다. 제주에 온 호종단은 구좌읍 종달리에서부터 제주의 지형지세를 살폈고, 과연 왕이 나올 기세라 여겨 혈을 끊기 시작했다. 그가 용머리에 다다라 바다로 뻗어 나가려는 용의 꼬리를 먼저 자르고, 이어서 용의 등으로 올라타 내리쳤다. 앞으로 달려 용의 머리를 끊으려는 순간 붉은 피가 솟구치며 산방산이 울부짖었고, 며칠간 천둥번개가 쳤다. 그렇게 제주의 왕이 날 기세가 꺾이자, 이를 지켜보던 산과 바다도 슬피 울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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