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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오름은 현재 오름 식생복원과 보전관리를 위하여 자연휴식년제가 적용되어,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자연휴식년제 기간 중에는 전면 출입통제 및 입목벌채, 취사야영 등 일체의 행위가 제한되며, 위반시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사오니 출입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용눈이오름은 탐방로정비 및 안전시설 설치 후 출입제한 해제일이 별도로 고시될 예정입니다. 많은 양해 바랍니다.
오름은 주소가 산지로 되어있어, 내비게이션 검색 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거나, 주차장이 따로 없는 곳이 많습니다. 또한 일부 오름은 사유지로, 출입이 제한되거나 통제되어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에, 오름 방문 시에는 사전에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 등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구좌읍에 위치한 용눈이 오름은 해발 247.8m, 높이 88m, 둘레 2,685m 정도 되는 오름으로 360여개의 오름들 중 유일하게 분화구가 3개이다. 봄, 여름에는 잔디가 가을, 겨울에는 억새가 덮이며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다. 인체의 곡선처럼 부드러운 능선이 유독 아름다워 많은 사진 작가들이 찾는다. 한 가운데가 움푹 패어있어 용이 누웠던 자리 같다는 뜻을 담아 용와악(龍臥岳), 용이 놀았던 자리라는 뜻은 담아 용유악(龍遊岳), 용의 얼굴같다 하여 용안악(龍眼岳) 등으로 표기되었는데, 실제로 위에서 내려다보면 화구의 모습이 용의 눈 처럼 보이기도 한다.
용눈이오름은 다른 오름과 달리 세 개의 능선으로 이어져 전체적으로 부드럽다는 인상이 강하다. 15분이면 정상에 오르며, 경사도가 완만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편하다. 위치 상 동쪽 끝에 있어서 좋은 날씨에는 멀리 성산일출봉과 우도까지 전망이 가능하며 주변의 다랑쉬오름과 지미봉도 볼 수 있다. 세 개의 분화구를 중심에 두고 오름 한바퀴 산책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1시간 내외로 주변 풍경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억새가 피는 가을에는 스몰 웨딩 사진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