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쉬오름 동남쪽에 이웃해 있는 오름으로, 제주 동쪽에서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는 다랑쉬 오름 바로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다랑쉬 오름처럼 낮고 자그마한 원형 분화구를 갖고 있으며, 비슷한 모영을 띄고 있고 아끈다랑쉬라고 부른다. (아끈이란 버금가는 것, 둘째 것이라는 뜻의 제주방언이다.) 서사면으로 난 작은길을 따라 10분 정도면 쉽게 오를 수 있으나, 억새의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가을이라면 풍경이 주는 아름다움에 빠져 한두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릴 수 있다. 산정부에 둥그렇게 패어있는 원형 분화구(둘레: 약600m)는 아담한 소형 경기장을 연상케 하며, 전사면은 일부 잡목숲을 제외하고는 풀밭을 이루고, 화구안은 묘 1기와 함께 초지가 조성되어 있다. 서사면의 얕은 구릉에는 과거 4.3사건 당시 민가가 있었던 흔적으로 보이는 돌담과 동백나무 등을 찾아 볼 수 있다.
오름은 주소가 산지로 되어있어, 내비게이션 검색 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거나, 주차장이 따로 없는 곳이 많습니다. 또한 일부 오름은 사유지로, 출입이 제한되거나 통제되어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에, 오름 방문 시에는 사전에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 등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다랑쉬오름 동남 쪽에 이웃해 있는 오름으로, 제주 동쪽에서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는 다랑쉬 오름 바로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다랑쉬 오름처럼 낮고 자그마한 원형 분화구를 갖고 있으며, 비슷한 모양을 띄고 있고 아끈다랑쉬라고 부른다. (아끈이란 버금가는 것, 둘째 것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서사면으로 난 작은 길을 따라 10분 정도면 쉽게 오를 수 있으나, 억새의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가을이라면 풍경이 주는 아름다움에 빠져 한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릴 수 있다. 산정부에 둥그렇게 패어있는 원형 분화구(둘레: 약600m)는 아담한 소형 경기장을 연상케 하며, 전사면은 일부 잡목 숲을 제외하고는 풀밭을 이루고, 화구 안은 묘 1기와 함께 초지가 조성되어 있다. 서사면의 얕은 구릉에는 과거 4.3사건 당시 민가가 있었던 흔적으로 보이는 돌담과 동백나무 등을 찾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