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산천단은 한라산신제를 올리는 곳이다. 옛날에는 새로 부임한 목사가 한라산 백록담에 올라가 천제를 지냈었는데 그 과정에서 제물을 지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얼어 죽거나 부상을 당하는 일이 잦았다. 그것을 보고 아라동으로 재단을 옮기고 천제를 지내게 했다고 알려지는 이약동 목사의 사적비 또한 함께 볼 수 있다.
산천단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노목으로 알려진 곰솔을 볼 수 있는데 총 8그루의 곰솔은 천연기념물 16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키가 무려 19m ~ 23m 정도이다. 곰솔은 나무껍질이 검은빛을 띠고 있다고 하여 흑송(黑,松), 바닷가를 따라 자란다 하여 해송(海松)이라고도 불린다. 커다란 곰솔들이 그늘을 만들어, 더운 여름날에도 시원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제주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산천단은 한라산신제를 올리는 곳이다. 옛날에는 새로 부임한 목사가 한라산 백록담에 올라가 천제를 지냈었는데 그 과정에서 제물을 지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얼어 죽거나 부상을 당하는 일이 잦았다. 그것을 보고 아라동으로 재단을 옮기고 천제를 지내게 했다고 알려지는 이약동 목사의 사적비 또한 함께 볼 수 있다. 산천단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노목으로 알려진 곰솔을 볼 수 있는데 총 8그루의 곰솔은 천연기념물 제 16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키가 무려 19m ~ 23m 정도이다. 곰솔은 나무껍질이 검은빛을 띠고 있다고 하여 흑송(黑,松), 바닷가를 따라 자란다 하여 해송(海松)이라고도 불린다. 커다란 곰솔들이 그늘을 만들어, 더운 여름날에도 시원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어릴적 들었던 산천단.. 아버지께서 아라동에서 태어나 유년기에 이곳에 와 자주 놀았다 한다. 4.3사태때 나타나지 않으신 할아버지를 여기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이곳에 부친과 함께 갔을때 아버지는 아버지의 아버지를 또한번 기다리시는듯 1시간이상을 머무르셨다. 하늘에 제를 지내는곳이라고 마음속 그리움에 대한 제를 올리셨던건 아닐까....이곳을 아버지는 내가 성인이 되어서야 같이 가보자 하셨다. 그만큼 아프고 감추고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