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고지대의 백록담 동록, 성판악 등반코스 남측에 자리한 오름으로, 서귀포시 남원읍과 제주시 조천읍의 군계(郡界)에 걸쳐져 있다. 오름분화구에 물이 고여있는 몇 안되는 산정화구호를 갖고 있는 오름이다. 제일 높은 표고에 위치한 산정화구호이며 화구호는 접시모양으로 그리 깊지는 않으나 둘레가 약 250m, 화구륜(火口輪)이 약 1.2Km가 된다. 장마철에 이곳을 찾으면 분화구 가득 물을 품고 있는 신비로운 사라오름을 만나볼 수 있다. 물이 많이 차올라 데크가 잠기면 신발을 벗고 바지를 걷어올려 건너야 할 정도다. 그러나 한여름에도 물온도가 시원한 탓에 이 수고(?)를 마다하러 일부러 사라오름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겨울의 화구호는 거대한 아이스링크장을 방불케 한다. 고지 1300m의 꽁꽁언 호수와 설록의 모습 또한 장관이어서 많은 등산매니아들이 찾는다. 한편 이 산정화구호 주변은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손꼽히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오름은 주소가 산지로 되어있어, 내비게이션 검색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거나, 주차장이 따로 없는 곳이 많습니다. 또한 일부 오름은 사유지로, 출입이 제한되거나 통제되어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에, 오름 방문 시에는 사전에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 등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라오름 호수 내부는 출입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니 방문 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라산 고지대의 백록담 동록, 성판악 등반코스 남측에 자리한 오름으로, 서귀포시 남원읍과 제주시 조천읍의 군계(郡界)에 걸쳐져 있다. 오름분화구에 물이 고여있는 몇 안되는 산정화구호를 갖고 있는 오름이다. 제일 높은 표고에 위치한 산정화구호이며 화구호는 접시 모양으로 그리 깊지는 않으나 둘레가 약 250m, 화구륜(火口輪)이 약 1.2Km가 된다. 장마철에 이곳을 찾으면 분화구 가득 물을 품고 있는 신비로운 사라오름을 만나볼 수 있다. 물이 많이 차올라 데크가 잠기면 신발을 벗고 바지를 걷어 올려 건너야 할 정도다. 그러나 한여름에도 물이 차갑지만,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일부러 사라오름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겨울의 화구호는 거대한 아이스링크장을 방불케 한다. 고지 1300m의 꽁꽁 언 호수와 설록의 모습 또한 장관이어서 많은 등산 매니아들이 찾는다. 한편, 이 산정화구호 주변은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손꼽히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한라산 성판악코스를 오르는 이유중 하나는 사라오름 때문이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후 물찬사라오름 산정호수가 기대되었던 바 백록담찍고 내려오던중 사라오름에 올랐다.
물찬산정호수를 보는순간 탄성이 절로 나왔다.
데크위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는 순간 힘듦은 사라져버렸다
호수에 비친 사라오름의 모습 또한 장관중 장관
또 이런 사라오름을 만날수 있을까?
이번제주여행의 최고는 물찬사라오름 산정호수였다
우연한 기회에 사라오름은 비 많이 온 다음날 가야 오름 분화구에 물이 차올라 발 담굴 수 있다는 고급 정보를 접하고 이번 가을 여행의 첫번째 행선지를 사라오름으로 정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여행내내 햇볕 쨍쨍 맑은 날만 지속(?)되어 사라오름의 비오는 풍경을 담지는 못했으나 맑은 날의 따스함과 반짝 반짝 빛나는 고요한 호수의 모습 또한 아름다웠다. 데크에 앉아있는데 따뜻한 햇볕이 살포시 등을 감싸더라. 엄마 품 같았다.<br>한라산 성판악 등산로 가는길의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오르기 쉽지는 않았다. 목마르고 힘이 부칠 때쯤! 가려진 나무사이로 맑은 얼굴을 빼꼼히 내미는 너! 그때 뿌듯함이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하는 기쁨이랄까.가는 여정이 쉽진 않지만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