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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지오름

(문돗지)

별점(5점만점에 5점)

기본정보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3444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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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확장됨

문도지오름


오름은 주소가 산지로 되어있어, 내비게이션 검색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거나, 주차장이 따로 없는 곳이 많습니다.
또한 일부 오름은 사유지로, 출입이 제한되거나 통제되어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에, 오름 방문시에는 사전에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 등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문도지오름은 저지에서 오설록 녹차밭까지 이어지는 제주올레 14-1코스 중간 부근에 위치해있다. 한경면 방림원 사잇길을 따라 차량으로 10분 정도 들어가면 차도가 끝나는 지점에 명성목장이 나타나고 그곳부터 오름길은 시작된다.

문도지오름은 명성목장의 말 방목지로도 이용되고 있다.
오름 대부분은 사유지이지만 소유주의 배려로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다.


문도지오름


오름의 들머리에서 정상까지는 불과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붉은 흙과 초지로 뒤덮인 능선에서 유유히 풀을 뜯는 말들은 인기척에도 반응이 없다.
사람과 이곳의 환경에 익숙한 탓이다.
문도지란 이름은 죽은 돼지의 형상에서 비롯되었다 한다.
그래서인지 산등성이는 완만하고 매끈하다.
오름은 동쪽으로 열린 말굽형의 모습이며 산정은 네 방향으로 다채로운 경관을 품고 있다.
뒤편으로 한라산이 오롯이 조망되며 금악이오름을 시점으로 신창 풍차와 당산봉, 좌측으로 산방산까지 이어지는 제주의 서남부 권역이 드넓게 펼쳐진다.

문도지오름의 매력은 저지곶자왈 너머로 아스라이 저물어가는 하루 해의 감성 포인트에 있다.
가을철 제주의 서쪽 하늘은 오후 5시가 넘어가면 이미 붉은 기운을 띄기 시작한다.
차귀도 너머로 곤두박질치는 태양과 빨갛게 타오르는 하늘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은 불과 1시간 남짓.
문도지오름의 판타지는 그 시간에 집중된다.

일반에게는 생소한 편이지만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이곳은 손꼽히는 일몰 출사지로 알려져 있다.
웨딩스냅 촬영도 심심치 않게 이뤄진다.
문도지오름에서는 말들이 농작물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주변 밭과 목장의 출입문을 닫아둬야 한다.
낯선 여행자들에게 기꺼이 탐방길을 내어준 배려하는 마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문도지오름
문도지오름
문도지오름
문도지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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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

    제주도에서 말을 본 적은 많지만, 초원에 자유롭게 풀어 놓은 말을 본 건 처음이었어요. 
드넓은 초원에서 자유롭게 방목된 말과 그 사이를 더 자유롭게 다니는 사람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지독한 냄새가 나는 말똥을 밟을 수 있는 위험도 있지만, 
그럼에도 이곳에선 다들 웃음꽃이 넘쳐나죠. 

문도지오름은 한경면 방림원 사잇길을 따라 차로 10분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 명성목장에서 시작돼요.
 개인 목장이라 들어가도 될까 걱정이 되었지만, 안내판에는 
"본래는 사유지이지만 목장 주인분의 배려로 자유롭게 탐방이 가능하다"라고 적혀 있죠. 

명성목장 앞 넓은 공터에 차를 두고 도보로 10분만 오르면 해발 260m에 자리한 문도지 오름에 도달할 수 있는데요. 
사방이 탁 트여 다채로운 경관을 보여줘 기분까지 좋아지는 공간이더라고요.
 이곳에 사는 말들은 얼마나 자유롭고 행복할까요? 말 옆으로 살며시 다가갔는데 풀 뜯어 먹느라 정신 없더라고요. 
자연에서 이렇게 말과 소통할 수 있으니 너무 좋았던 오름이었어요! 다만 실제로 말똥을 밟아버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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