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백은 제주 비양도와 아름다운 서쪽 바다를 볼 수 있는 한림리의 잡화점이다. 매장 입구에 한문으로 ‘白’이라고 적혀 있는 간판이 눈에 띈다. 외관과 내부가 모두 가게 상호처럼 화이트 톤으로 차분한 분위기다. 이곳은 가게 사장님이 직접 제작하는 유리공예 액세서리와 일상생활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오브제와 그릇, 화병 등의 잡화를 주로 선보인다.
정가운데 놓여 있는 하얀 돌 선반을 비롯해 가게 곳곳에 하얀 돌을 오브제처럼 사용해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인기가 많은 건 사장님이 직접 세공한 유리 액세서리로, 최근 배우 정소민이 착용해 더욱 유명해졌다. 1800도 이상의 불꽃에서 순간적인 테크닉으로 작업하는 램프워킹 기법으로 만들어 세상에 하나 뿐인 목걸이라는 점이 소장 가치를 더한다.
그 밖에도, 민들레 홀씨를 투명한 유리구슬에 담은 문진이나 반짝이는 그릇과 화병 등 일반적인 기념품숍에서 보기 어려운 공예 작품이 많은 편이다. 만약 오프라인에서 쇼핑을 미처 하지 못한 경우,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니 참고할 것. 흰백 인근에는 아름다운 바다 빛깔로 유명한 협재 · 금능해수욕장과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한림공원 등이 있어 함께 방문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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