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스티치는 달도 머물러 갈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한 월정리에 자리 잡은 소품 가게 겸 바느질공 방이다. 월정리 바다 인근에 노란색으로 칠해진 가게 간판이 멀리서도 시선을 끈다. 매장 앞에 전용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어 차를 타고 방문하기 편리하다. 매장에 들어서면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우드 톤으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은 제주의 자연을 담은 디자인의 의상과 소품을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는 제주 로컬 브랜드 ‘데일리 스티치’의 2호점 매장이다. ‘데일리 스티치’는 패브릭을 활용해 의류부터 잡화 등 일상생활에서 착용하기 좋은 상품을 수제로 만드는 제주 로컬 브랜드이다. 그 밖에도 문구류, 간식류, 특산품 등 제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기념품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일부 의류는 온라인 스토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또한, 패브릭으로 나만의 기념품을 제작하는 소잉 클래스도 종종 열리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웹사이트나 SNS를 참고하는 게 좋겠다. 초급 과정의 수업이기 때문에 여행객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일반적인 제주 기념품 판매점에서 볼 수 없는 개성 있는 상품을 찾을 수 있으며, 뻔하지 않고 특색 있는 소품 가게를 찾고 싶을 때 방문할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