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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초여름 싱그러운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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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에 들어선 제주는 초록의 싱그러움을 뽐내며 계절의 매력을 더한다. 지금 이맘때 제주를 속속들이 들여다보기 좋은 자연 관광지 세 곳을 소개한다. 제주마(馬)를 자유로이 풀어놓아 보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마방목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걷기 좋은 한라생태숲, 원시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생명력 가득한 걷기 좋은 길 머체왓숲길까지 푸르른 제주를 즐기며 온몸 가득 상쾌함을 담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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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초여름 싱그러운 제주>
초여름에 들어선 제주는 초록의 싱그러움을 뽐내며 계절의 매력을 더한다. 지금 이맘때 제주 자연을 깊숙이 들여다보기 좋은 자연 관광지 세 곳을 소개한다. 제주마(馬)를 자유로이 풀어놓아 보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마방목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걷기 좋은 한라생태숲, 원시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생명력 가득한 걷기 좋은 길 머체왓숲길까지 푸르른 제주를 즐기며 온몸 가득 상쾌함을 담아 가자.
516도로를 지나가다 보면 제주시 방면으로 말이 뛰어노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마방목지이다. 마방목지는 1986년 이후 천연기념물 34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제주마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겨울철 추위와 폭설을 피하기 위해 11월~4월까지는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에서 관리되고 있고 4월 중순부터 10월까지는 제주마 방목지인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뒤로는 한라산이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진 전망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과 함께 망아지가 자유로의 목지를 누비며 어미마(馬)와 함께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망아지들이 한가롭게 어미마를 따라다니거나 누워서 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체계적인 제주마 혈통관리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 태어난 망아지에 개치 식별용 마이크로 칩을 주입하고 아비마, 어미마, 망아지 삼자 간 유전자 분석을 실시하여 친자 확인 후 제주마로 등록하고 있다고 한다.
‘고수목마’는 제주의 열 가지 절경을 뜻하는 영주십경 중 하나로 한라산 중턱의 넓은 초원에서 말들이 떼를 지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가적인 풍경을 말한다. 지금이야말로 고수목마를 감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이다.
*이곳은 제주마 보호구역으로 마방목지 내 출입 및 말에게 먹이 주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하자. 또한 도로변에 위치하여 차량이 빠르게 이동하는 구간으로 어린이들의 안전 및 보행에 각별히 유의하며 구경하도록 하자.
머체왓숲길은 크게 두 길로 나눠진다. 하나는 머체왓숲길, 다른 하나는 소롱콧길이다. 머체왓숲길은 저류지를 지나 느쟁이왓다리, 제밤낭 기원쉼터, 야생화길, 조록낭길, 머체왓 전망대, 산림욕치유쉼터, 머체왓 옛집터를 지나 머체왓 소롱콧길과 겹진다. 머체왓 소롱콧길은 안내센터에서 출발해 방사탑 쉼터, 옛올레길, 머체왓움악쉼터, 중잣성, 편백낭 치유의숲, 서중천 습지를 지나 서중천숲터널, 올리튼물을 지나는 길이다. 머체왓숲길은 6.7km로 2시간 30분, 소롱콧길은 6.3km로 2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어느 길을 선택해도 멋진 제주 원시림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소롱콧길은 숲을 지나 삼나무 방풍림이 그림같이 펼쳐지는 곳을 지난다. 다시 들어선 숲에는 편백나무의 향기가 가득하다. 이곳은 편백나무 군락지로 키 큰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뻗어있다. 편백나무 숲에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숨을 깊게 들이 내쉬며 건강한 기운을 가득 느껴보자.
한라생태숲은 훼손되어 방치되었던 야초지를 숲으로 복원한 곳으로 트레킹과 자연 생태계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한라생태숲을 시작으로 절물 자연휴양림까지 또는 숯모르 편백 숲길을 따라 거친오름을 거쳐 노루생태관찰원까지 가는 길이 이어져 있는 트레킹 하기 좋다.
유아숲체험원도 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주말마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달팽이숲’ 주말 프로그램으로 월 2회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6월은 숲에서 어떤 곤충을 만날까? / 7월은 손으로 발로 흙으로 놀자 / 8월은 우리에게 물은 어떤 걸까? / 9월은 거미를 찾아보고, 거미처럼 놀아보자 / 10월은 가을 숲에서 만나는 여유로움과 숲의 고마움 /11월은 숲은 언제나 즐거움이 가득해>가 진행되며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한라생태숲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나무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목련, 벚나무, 참꽃, 단풍나무 등 사계절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하루에 2번,오전 10시와 오후 2시 숲 해설이 진행된다.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로 한라생태숲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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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정보는 2023-06-08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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