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두1동에 위치한 향토음식 전문점이다. 이곳은 식당 이름처럼 옆에 도두항이 있다. 도민들의 비중이 아주 높은 식당으로 메뉴 또한 제주 향토 음식이다. 통나무집 느낌이 나는 외관으로 오랜 내공이 있어 보인다. 내부로 들어오면 꽤 넓은 공간이 있다. 대표메뉴인 접짝뼈놈삐국은 이름부터 생소하다. 접짝뼈는 돼지 앞다리 사이 뼈로 돼지 한 마리를 잡으면 손바닥 2개 정도 양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부위이다. 예로부터 제주 결혼 잔치에서 돼지를 잡으면 신부상에만 올렸다고 한다. 비주얼과 맛을 쉽게 설명하자면 맑은 뼈해장국이라고 할 수 있다. 큼직하게 들어가 있는 접짝뼈와 푹 삶아진 놈삐가 들어가 있다. 참고로 놈삐는 제주 사투리로 무를 뜻한다. 시원하고 감칠맛 가득한 맛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