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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달리 꽃밭에서’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식 등록된 민간정원으로,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정원을 꿈꾸며 조성되었다. 정원주 부부가 태어나고 70여 평생을 흙과 함께 살아온 마음을 담은 곳이다.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로도 알려진 아름다운 마을 삼달리를 인용하여 ‘삼달리꽃밭에서’라고 이름 지었다. 방문객에게 치유와 힐링,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정원주의 마음이 깊이 스며 있다.

입구부터 순차적으로 다양한 테마 정원이 이어지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가장 먼저 만나는 동백정원은 겨울철 15년 이상 자란 애기동백이 붉은 꽃과 하얀 눈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이어지는 거울연못정원에서는 고대 유럽 양식의 카페 건물과 반짝이는 연못을 배경으로 고요한 풍경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정원 안쪽에는 소나무 군락, 바위 언덕, 푸른 잔디밭 등이 어우러진 솔바람 언덕정원이 있어 사계절 솔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좋으며, 계단식 경사면을 따라 다양한 계절화로 꾸며진 꽃밭정원은 화려한 꽃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 좋은 명소다.

꽃밭을 지나면 국내에서 보기 드문 올리브나무 숲길과 동백숲길이 나타난다. 마지막 공간인 밀감꽃정원은 말감·하귤나무와 수국, 장미 등 계절 화초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특히 여름까지 달려 있는 하귤 열매가 이곳만의 매력을 더한다.
40여 년간 꽃농사를 지어온 정원주의 삶과 인내, 그리고 치유의 시간이 담긴 ‘삼달리꽃밭에서’는 사계절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풍경과 향기로운 꽃길을 제공한다. 이곳을 찾는 가족·연인·친구 모두가 자연 속에서 위로와 쉼을 얻으며, 정원이 전하고자 하는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따뜻한 마음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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