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 위치한 방어축제의거리는 국토 최남단에서 잡히는 신선한 방어를 중심으로 조성된 특화거리다. 이 길은 옛 모슬포우체국 터에서 모슬포항까지 이어지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매년 11월에 열리는 최남단 방어축제의 중심 무대 역할을 한다. 축제 기간에는 방어 맨손 잡기, 방어 낚시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축제 기간 외에도 사계절 내내 마라도와 가파도 청정 해역에서 잡히는 자연산 활어와 해산물을 판매해 방문객들에게 싱싱한 맛을 선사하는 곳이다. 이 거리에서 신선한 방어회를 즐기고, 걸어서 모슬포항으로 이동해 국토 최남단 마라도로 떠나는 여객선에 몸을 싣는 등 미식과 관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방어축제의거리는 제주 해양 문화를 체험하고 제주의 싱싱한 먹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모슬포의 활력 넘치는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