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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중산간에 있는 아름다운 의귀마을
남쪽으로 넉시오름이 아담하게 솟아있고 마을주변으로 서중천과 의귀천이 굽이치며 대대로 말과 소를 방목하고 있는 제주마의 본향이자 제주도 최대 규모의 감귤주산지입니다.
[행사개요]
ㅇ 일 시 : 2024. 10. 5.(토)
ㅇ 장 소 : 옷귀마테마타운 (서귀포시 남원읍 서성로 955-117)
ㅇ 주최 : 의귀리마을회
ㅇ 문의 : 064-764-0185
[프로그램 및 행사장 안내도]

[헌마공신 김만일] [1550년(명종 5) 7월 14일~1632년(인조 10) 10월 27일)]
83년의 일생동안 수 천여 마리의 말을 나라에 바치다.
김만일(1550~1632)은 경순왕의 넷째 아들인 대안군 김은열의 22세손, 조선개국 일등공신 의정부좌찬성 익화군 충민공 김인찬의 8세손이며, 김인찬의 셋째 아들인 김검룡(입도시조)의 7세손이다.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출신인 김만일은 탁월한 목축기술과 위기극복능력으로 수많은 양마를 길러 임진왜란 등 전쟁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수 천여 필의 전마 등을 도맡아 감당해내며, 국난극복에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
김만일은 1594, 1612, 1618, 1620년 연이어 전마를 헌마하니 광해 임금이 직접 지중추부사 겸 오위도총부도총관(정2품)에 임명하였다. 1622년에는 각별히 키운 말을 임금에게 올려 보냈고, 1624년부터 5년간 양마 수백 필을 헌마하는 등 수 천여 필을 헌마한 공로로 1628년에는 종1품 숭정대부에 제수되어, 헌마공신으로 길이길이 칭송되고 있다.
이후 김만일의 후손들은 230여 년 동안(1659~1895) 제주산마감목관(83명, 종6품 현감과 동급)직을 맡아 산마장을 운영하면서, 왕이 타는 어승마와 전마는 물론, 양마 산출에 진력함으로써, 국가 전마의 공급처로서의 기능을 다했다. 김만일이 준마를 길러 나라에 헌마한 때부터 무료 300년가량 한 집안에서 국방의 기초가 됐던 전마를 도맡아 감당했던 것이다. 이는 세계사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역사적인 공훈이라 할 수 있다. 김만일에 이어 후손들까지 나라에 올려 보낸 말은 2만 여필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헌마공신 김만일 묘역은 지방기념물 제65호로 지정되었다.(200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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