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JEJU

제주하면 떠오르는 색깔은 무엇이 있으세요? 제주의 많은 색깔 중 저는 파란색을 떠올리고 싶은데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파랑파랑한 제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파란색은 젊음과 에너지를 주는 기분인데요. 신이 내린 보물섬, 제주도에서 진짜 파랑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함께 저와 떠나볼까요? 착한가격으로 파랑을 즐길 수 있는 보물같은 곳을 함께 찾으러 떠나봅시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제가 찐으로 추천하는 가성비 갑, 제주 히든 플레이스를 여러분들께 소개하오니 우리들만의 젊은 감각으로 똑똑하고 기분 좋은 소비를 해보자구요. 그래서 방실방실 웃고 싶은 제주를 함께 만들어봐요.

제주관광 콘텐츠 크리에이터 서포터즈 윤은혜

제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 있으신가요? 바다? 해수욕장? 제주 바다를 다니다보면 눈에 띄는게 바로 해녀분들 인데요. 제주도민으로 26년을 살았는데, 아직도 저는 해녀분들을 만나면 너무 신기해요. 산소통 없이도 어떻게 숨을 잘 참으시는지... 바닷속 세상은 어떠한 장면이 펼쳐지고 있는지... 정말 신.기.방.기>.<

오늘 소개할 곳은 해녀분들이 가장 많이 사는 동네! 바로 ‘법환포구’예요! 제주 해녀는 2016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요. 해녀분들이 이곳에 많이 살다보니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곳인 것 같아요. 제주는 많이 발전을 하고 있고, 인구도 많아져서 이제 참 제주스러운 곳이 없어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아니였어요. 법환포구는 정말 제주 그대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예요.

첫번째 장소는 서귀포시 법환동에 있는 법환포구에요. 저멀리 범섬이 보이네요. 러너들의 성지로 알려진 이곳은 제주올레 7코스에 속해있어요. 저는 새벽 6시쯤 갔었는데 많은 분들이 달리기를 하고 계셨답니다. 동호회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하네요. 혹시 여행왔다가 바다를 보며 달리기 하고 싶은분 꼭 가보세요!

두 번째 장소는 바로 용천수가 흐르는 곳, 막숙이예요. 이곳은 천연자연 풀장으로 물이 어마어마어마하게 시원하답니다. 동상걸릴 것 같은 차가움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해요. 계단과 시멘트로 이루어져 있어서 발을 담그고 앉아있기에도 안성맞춤!! 안내표지반은 엉덕물(대륜동) 이라고 표기되어있는데, 행정구역상 서귀포시 대륜동에 속합니다. 법환동은 지명이름이예요!

입장료는 없답니다. 일찍와서 자리를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랍니다. 오프런해서 텐트와 돗자리를 깔아놓고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이곳은 진짜 찐 서귀포시민만 아는 핫 플레이스예요! 지금은 물이 많이 빠져있는데 물이 가득차 있을 때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세 번째 장소는 바로 좀녀상이 있는 광장이에요. ‘좀녀’란 제주도 방언으로 해녀를 뜻하는 말인데. 좀녀상에서 바라본 경관이 아주 기가 막혀요. 이 곳에서는 삼매봉, 새연교, 새섬, 섶섬, 문섬, 범섬을 볼 수 있답니다.

좀녀광장에서는 다양한 모형물이 있는데, 이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으며, 의자들이 많아서 앉아서 쉴 수도 있어요!

걷다보면 법환야외공연장도 있고, 공용화장실도 있어요. 제주도는 관광지라 그런지 다른지역에 비해 화장실이 굉장히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아요! 이곳도 아주 깨끗했답니다. 화장실 앞에는 법환좀녀 우체통이라고 있어요. 이곳에서 그리운이에게 편지 한통을 써보는건 어떨까요?

왠지 해녀가 나의 편지를 바닷길 속으로 전달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고마운 해녀분들~~~~

올레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역사에 대한 유적지에 대한 설명판이 하나씩 있어요. 법환포구는 고려말 최영장군이 이곳에 막사를 치고 군사들의 숙소로 사용하여 적군을 물리쳤다도 해요. 또한 해녀분들의 탈의실이자 물질체험장을 한눈에 볼수 있어요.

해녀분들이 많이 사는 동네, 법환포구 잘 구경하고 계신가요? 해녀포토존에서 사진도 멋있게 찍어보는 건 어때요? 해녀체험센터에서는 이용료를 내면 해녀체험을 해볼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다음에 꼭 해보려구요!

오른쪽 사진에는 해녀마켓이라고 써져있는데, 이곳이 바로 법환동해녀물질체험장이예요. 여기서는 계단식으로 되어있어서 물이 들어왔을 때 잠수연습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법환포구를 만끽하셨나요? 제주의 바다를 보며 푸.하.하.하 라고 웃음이 절로나는 곳에서 선물같은 시간을 보내보세요! 밤에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걷다보면 법환상회가 나오는데 거기에 이렇게 적혀 있어요. 인생사진, 나올 법환데? ㅋㅋㅋ 법환포구에서 인생사진 건지시길 바래요!

▶주소: 서귀포시 최영로 18 

(법환동해녀물질체험장을 검색해서 가시면 제주올레 7코스를 걷으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수 있어요!)

▶운영시간: 따로 없음, (꿀팁! 일출일몰시간에 가면 기가막힘!)

제주는 화산섬으로 현무암이나 용암으로 인해 생긴 돌기둥이 많이 있는데요. 바다 한복판에 돌기둥 여러 개가 뭉쳐 있는 게 너무 기이하고 신기한 광경이 있는 곳 입니다. 주상절리를 이루는 대포동 현무암은 약 25만년 전에 생겼다고 해요. 최근 산책로롤 새단장하였다고 하는데 시원한 파도가 부서지는 곳으로 포.호.호.호. 시원한 사이다를 만나러 함께 가보실까요?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대포동의 주상절리입니다. 이름하여 대포주상절리!!!! 파도가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어요. 파도가 모여 포.호.호.호. 시원한 사이다의 모양을 보고 있노라면 먹다 체한 게 바로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대포주상절리대는 서귀포시 대포동에 있어요. 중문관광단지와 아주 가까운곳에 있지요. 이곳은 태풍이 불거나 기상악화되는 날이면 출입을 금지하기도 하니 기상이변이 있을 때는 꼭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바로 매표소가 보여요. 서귀포시청에서 관리하다보니 요금은 자그만치 바로 2,000원이예요. 제주도민은 무료랍니다. 포.호.호.홋.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오른쪽에 안내소가 있어요. 이쪽에서 해설을 신청하면 무료로 해드립니다. 문화관광해설사, 지질해설사가 따로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저는 문화관광해설사 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면서 제주의 기이한 현상과 설화에 대해 들을 수 있었어요. 최근 산책로를 잘 다듬어서 걷기에도 편하게 된 것 같아요. 무장애길처럼 휠체어를 타고서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예전의 소라껍데기 동상들은 없어지고 자연으로 덮은 것 같아요. 해설사님 말씀으로는 이 밑에 무엇인가 발견되지 않을까 해서 땅을 파보았다고 합니다. 

산책로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좋아요. 제주도에 수학여행 오는 학생들이 많이 온다고 해요. 안전한 곳에서 제주의 지질층을 잘 볼 수 있기를 바래요.

파도의 강렬함에 취해보아요.

길을 걷다보면 사방팔방이 포토존이예요. 역광만 조심해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인생샷 건지기는 기본!

이렇게 산책로가 아주 잘 되어 있답니다. 계단의 오르막은 56, 내리막은 59, 총 계단수는 115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답니다. 저는 이 바다를 보자마자 저는 파도에 풍덩 빠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어요. 제주하면 애메랄드 바다가 주로 떠올려지긴 하는데,이 곳은 제주도의 푸르름을 가득 채운 자연의 신비함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바다를 보며 포호호호 웃을 수 있는곳! 바로 대포주상절리이었습니다.

▶ 주 소 : 서귀포시 이어도로 36-24 대포주상절리

▶ 운영시간 : 09:00~17:30

▶ 문 의 : 064-738-1521 

▶ 정기해설 : 안내데스크에서 신청, 30분정도 소요됨. 해설무료

제주에 2024년 3월에 오픈한 신상책방이 있다고 합니다. 이름하여 그곳은 바로 파.랑.책.방. 제주에서 무엇인가 의미있는 것을 해보고 싶다면 저는 이곳을 강력추천 합니다. 사실 제주는 힐링하고 싶은 여행지이지만 여행에서 무엇인가 나에게 묻고 답을 해야 될 때도 있잖아요?! 그럴 때 책 한권 읽으며 사색에 잠겨볼 수 있는 공간, 세상모든 것이 책으로 만들 수 있는 곳! 독립서점 파랑책방으로 지금당장 가봅시다.

입구에서부터 파랑파랑의 느낌으로 젊은 감각이 느껴지는, 무엇인가 무한 긍정 에너지가 느껴질 것만 같은 곳인데요. 아기자기한 공간에 책들도 엄청 많이 있었어요. 저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데, 재미있는 독립출판물이 가득가득 있었어요. 이런것들을 보고 있노라면... 저는 상상력이 미친듯이 발휘되는 것 같아요. 파랑이라고 적힌 흰색티셔츠와 파랑이라고 적힌 흰양말... 무엇인가 저도 모르게 파랑에 중독되고 있었어요. 뭐지? 이런 마법에 걸린 것 같은 맛?

독립출판, 여름학기, 졸업전시라는 문구로 무엇인가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신인작가들의 출판기념회?를 하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궁금한 건 도저히 못 참겠다. 눈이 엄청 크고, 쌍커플이 짙은, 책방사장님께 직접 물어보기로 했어요.

○은혜 서포터즈: 안녕하세요 대표님! 책방이 너무 근사하고 좋은데요. 

책방이름을 파랑이라고 지으신 이유가 있을까요?

○채리 대표: 파랑이라는 뜻은 파란색과 파도의 뜻이 합쳐져 있는데요. 잔물결과 큰 물결을 의미해요. 작은 움직임으로 큰 변화를 일으키자는 의미로 책방 이름을 지었어요. 그래서 ‘파랑을 일으키자’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은혜 서포터즈: 우와!! 파랑을 일으키고 싶네요...혹시, 책방 사장님이 알려주시는 파랑책방 이용 꿀팁이 있을까요? 궁금궁금~ 궁금한 것 못참아~

○채리 대표: 제가 책방을 꾸미면서 파란색 스웨이드 전신거울을 들였는데요.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거울 셀카를 찍고 가세요. 

저는 많은 사람들이 패션독서인이었으면 좋겠어요. 

패션독서인이란 책을 안 읽어도 읽는척하는 사람들을 말하는데, 요즘 시대는 인증하는 시대잖아요. 책을 읽는 문화가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실제로 이곳에서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온답니다.

바로 이 공간이네요.. 한손엔 책을 들고, 한손엔 핸드폰으로 셀카를 헤헤! 파랑색 스웨이드 거울에서 찍으니 뭔가 신비롭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신기한 마법의 거울... 그리고 날씬해보여서 좋네요. 파.하하하

○은혜 서포터즈: 이곳은 세상의 모든 것이 책이 되는 곳이라고 했는데, 책방의 큰 자랑거리는 무엇인가요? 

○채리 대표: 저는 출판사가 운영하는 서점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곳에 오면 책도 함께 만들 수 있고, 출판의 경험을 함께 만끽할 수 있어요. 최근 19명의 청년작가들이 직접 책을 출판했고, 전시회도 열리고 있어요. 여러분도 책을 쓸수 있답니다. 관심있는 분들이 이곳에 와서 무엇인가 참여하기 좋은 것 같아요.

○은혜 서포터즈: 우와앙! 너무 멋져요! 혹시 방문객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채리 대표: 저희 책방에 오시면 오래 머물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아주 편한 쇼파도 있고, 새책을 사지 않더라도 열람책이 있어서 편하게 쉬다가 가셨으면 좋겠어요.

우와! 바로 이 쇼파군요. 파랑책방에서 책을 읽으며 무한 상상대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장님도 이곳에서 책을 많이 읽으시는 군요?!

그 외에 파랑책방에서는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인생 첫 책 그리기 부스도 있구요. 독서모임, 글쓰기모임, 어린이 독서논술 교육 등등이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파도를 일으키러 지금당장 파랑책방으로 가보실까요?

▶ 주소 : 제주시 인다5길 11-7 102호

▶ 운영시간 : 월,화,수,토13:00 – 19:00 /일13:00~17:00 (목,금 정기휴무)

▶ 인스타그램: @weareparang

▶ 문 의: 0507-1334-6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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