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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꽤 많은 카페들은 옛 돌창고나 감귤창고를 활용한 곳이 많다. 제주에 신상카페이자 제주에서 ‘해무’라는 컨셉으로 문을 연 카페 해무 역시 돌창고를 개조했다. 외관은 제주 느낌이 물씬 나는 돌담 느낌이고, 15평 남짓한 돌창고를 자신들만의 색깔을 더해 지금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으며, 애견을 동반했다면 외부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젠 제법 무더위는 한 풀 꺾이고, 날씨가 선선해져 야외를 이용해도 좋을 듯 하다.
현무암으로 되어 있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외관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사람들을 압도한다. 이곳은 바다(해) 안개(무) - 바다 위에 끼는 안개라는 정체성을 가진 공간이다. 자연적 슬로건을 배경으로 설립한 공간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운데 공간은 해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펼쳐져있다. 테이블은 왼쪽과 오른쪽에 마련되어 있다. 어느 좌석에 앉아도 해무를 볼 수 있게 배치한 것이다. 해무의 안개는 바닥에서부터 퍼지기 시작해서 천천히 상승하며 사라지는 안개다. 손님들 중 일부는 안개를 기다리가 지쳐(?) 그냥 가버리는 경우도 있다. 해무의 안개는 정각과 30분 간격으로 약 5분 동안 유지된다. 첫 시작 타임은 오전 11시 30분이다. 안개를 보기 위해 방문한다면, 시간을 꼭 참고하길 바란다. 마치 미디어아트 전시회에 온 듯 한 기분을 받을수 있다. 미디어영상과 함께 로우포그연기도 나온다.
신상카페이지만, 워낙 핫한 카페라 많은 사람들이 사진과 영상으로 이 해무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러나 직접 가서 봐야만 이곳 해무의 아우라를 직접 느낄수 있다. 다양한 장면과 색감들이 연속으로 펼쳐져, 영상이든 사진이든 쉴틈 없이 찍을 수밖에 없다. 인테리어, 음악, 영상 모든게 다 완벽 그 자체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플랫화이트와 달달한 화이트크림 조합이 일품인 해무 시그니처, 무화과 빙수, 복숭아빙수, 모인팥빙수 등이다. 아메리카노, 해무라떼, 수박 샤베트 등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어떤 걸 고를지도 제법 고민된다. 원두는 2가지 타입 중 선택가능하다.
디저트 메뉴는 크루키(크루아상과 쿠키를 합쳐 만든 디저트), 코코아 말렌카, 월넛 말렌카 등이다. 메뉴 모두가 해무라는 컨셉과 잘 어울려, 어떤 걸 먹어야 할지 더욱 고민된다.

주차와 관련해서는, 해무 마당에 3대 주차가능하고, 건물 맞은편 갓길에 주차 가능하니 주말 등 시간이 붐빌 때는 참고하자. 마당은 꼭 후면주차를 해야 한다. 이곳은 가방과 인테리어 용품 등 각종 소품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공식적으로 쉬는 날은 없으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쉰다. 인스타그램으로 쉬는 날을 공지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 헛걸음하지 않도록 하자.
인근에 함덕해수욕장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가득하니 함께 방문해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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