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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 사색과 자연으로 나를 발견하는 힐링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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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똑똑한 핸드폰, SNS의 알고리즘과 편리한 서비스에 푹 빠져 살다 보니 이제는 내가 디지털 치매와 중독적인 삶으로 답답함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도파민 중독에 싫증이 나서 떠나고 싶은 그대여, 제주로 오시라. 제주에는 당신의 마음을 발견해 줄 다정한 친구들이 많아요. 나 홀로 고독과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소박한 1인용 책방과 마음 수련을 도와줄 오름 옆 요가원, 숲과 바다를 한 번에 누리는 시내의 별 같은 오름까지. 필자가 실제로 도파민 중독을 끊어내기 위해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고 다녔던 제주 여행지가 담겨 있어요! 함께 따라오세요. 그 끝에는 분명 자기 발견과 충만한 행복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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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도파민, 미디어 중독이 지긋지긋하다면 푸르른 제주의 자연과 고독으로!

너무나 똑똑한 핸드폰, SNS의 알고리즘과 편리한 서비스에 푹 빠져 살다 보니 이제는 내가 디지털 치매와 중독적인 삶으로 답답함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도파민 중독에 싫증이 나서 떠나고 싶은 그대여, 제주로 오시라. 제주에는 당신의 마음을 발견해 줄 다정한 친구들이 많아요. 나 홀로 고독과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소박한 1인용 책방과 마음 수련을 도와줄 오름 옆 요가원, 숲과 바다를 한 번에 누리는 시내의 별 같은 오름까지. 필자가 실제로 도파민 중독을 끊어내기 위해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고 다녔던 제주 여행지가 담겨 있어요! 함께 따라오세요. 그 끝에는 분명 자기 발견과 충만한 행복이 있을 거예요.


제주관광 콘텐츠 크리에이터 서포터즈 오수현 (@suhyunfromsu

나를 위한 청귤 차, 책꽂이, 헤드폰, 창밖의 풍경나만의 책방에서 힐링하기 ‘고산의 낮, 고산의 밤’

달그락거리는 시원한 청귤 차를 호로록 마시며 나에게 배정된 아늑한 방 안에 앉아 창밖 흘러가는 구름과 붉게 물드는 하늘을 바라본다. 이곳은 나만을 위한 힐링 책방. 이 방을 이용하는 시간만은 내가 이 방의 원래 주인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어릴 적 할머니가 먹으면서 공부하라고 방으로 가져다주신 소박한 간식상 같은 음식과 정겨운 창문틀과 커튼,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것 같은 공간. 은은한 조명과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둑해지는 책장까지. 이런 공간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는 건 실수다. 오로지 오롯하게 현재에 머물며 만끽하며 책을 읽고 멍때리고 사색한다. 다시 이곳을 나설 때쯤엔 나는 충만하게 행복하다.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 제주관광크리에이터 오수현

제주도 고산에 위치한 ‘고산의 낮, 고산의 밤’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여행자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물한다. 공항에서 고산으로 향하는 길조차도 낮은 하늘과 초록이 가득한 길의 풍경으로 힐링을 경험하게 해주는데, 작은 북카페인 ‘고산의 낮’은 단 한 명을 위한 책방의 시간과 공간을 빌려줌으로써 고독과 사색을 마음껏 즐기도록 돕는다. 미리 시간을 정해서 예약하고 방문하면 ‘고산의 낮’은 조용하고 책 넘기는 소리가 나는 차분한 우드톤의 방으로 맞이한다. 


사락사락, 소리가 나며 바람이 불어올 것 같은 커튼과 정겨운 창문틀, 아늑하고 커다란 소파 같은 의자와 따뜻한 조명 아래에서는 잠시 잠이 들어도 괜찮고 책을 읽거나 멍을 때려도, 그저 창밖 풍경을 감상해도 괜찮다. 마치 편안한 할머니 댁에서 엄마 무릎에 머리를 괴고 깜빡 잠에 들었다 깨면 개운해지며 행복한 마음이 차오르는 것처럼, ‘고산의 낮’은 엄마 무릎이 되어주기도, 할머니의 소박한 간식 차림을 건네주기도 한다.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 제주관광크리에이터 오수현

청귤 차를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보냉병에 담아주는 센스, 정겹고 건강한 간식 상차림. 편안한 의자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책도 읽으며 간식을 먹으니, 누군가 나를 위해 지극히 보살펴준 경험, 어릴 적의 느낌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마음껏 편안해진다.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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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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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크리에이터 오수현

마치 내 방 같은 곳, 낯설지만 친근한 누군가의 꾹꾹 눌러쓴 흔적과 고민을 느릿하게 읽다 보면 나 같은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싶어 글썽이게 된다. ‘고산의 낮’을 방문했고, 방문할 모든 이에게 소박한 행운을 빌게 된다. 바로 이 공간처럼! 나도 한 문장 나의 마음을 적어두고 온다. 어느덧 밤이 되어 창밖은 깜깜해졌다. 새벽을 기다리며 일기장을 까맣게 물들이고 책장을 끝없이 넘기던 그때처럼 더 머물고 싶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아쉽게 나온다. 책방을 나서는 순간 아쉬움을 사라지고, 충만한 내 마음이 가득 찬다. 이런 시간이 필요했구나, 하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주인장이 한 땀 한 땀 큐레이션 한 정성 가득한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왔다. 이슬아의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정신없이 사느라 책 한 권 읽지 못했던 나였는데.... ‘고산의 낮’을 방문한 날을 기점으로 나는 이슬아와 헤르만 헤세, 나에게 알맞은 책들을 골라 읽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다.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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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크리에이터 오수현

▶ 제주시 한경면 고산로 26-1

▶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날짜와 시간을 예약한 후 방문해주세요. 

▶ ‘고산의 낮’은 매일 11:00-20:30까지 운영합니다.

▶ ‘고산의 밤’은 소수 예약 위스키바로 운영(20:30-01:00)되며 방문 전 전화 예약을 권장합니다. (네이버 예약 화면 확인)


#힐링여행 #제주힐링스팟 #제주북카페 #고산의낮고산의밤 

#비짓제주 #제주관광서포터즈

초록의 요가, 파랑의 요가몸의 수련은 마음의 수련에서 나온다 ‘민오름 요가’

제주시 공항 근처 민오름 앞에는 시내 전경과 바다가 보이고, 민오름의 초록초록한 재잘거림이 흘러 들어오는 창을 가진 요가원이 있다. 어느 날은 요가원 창가에서 천천히 자라는 아보카도의 속도를 닮아가는 ‘초록의 요가’를, 어느 날은 부드러운 하늘의 파랑, 물방울의 파랑을 닮아가는 ‘파랑의 요가’를, 다음은 어떤 색의 요가를 하게 될지 궁금해하며 이곳을 찾다 보면 어느새 나는 내 마음을 빠삭하게 알고 훤히 들여다보는 평안한 사람이 된다. 몸의 수련은 마음의 수련으로부터. 지금 여러분의 속도는 어떤 속도인가요? 내가 원하는 속도인가요? 속도를 알고 싶다면 차분히 각자의 호흡을 찾게 해주는 민오름 요가에서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어떤 날은 기쁨으로, 어떤 날은 차분한 슬픔으로 마음을 깨끗이 씻게 될 거예요.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 제주관광크리에이터 오수현

민오름 요가는 ‘민오름’을 배경으로 한 요가원이다. 이제 곧 재정비를 통해 제주시 조천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민오름 요가.’ 민오름 요가는 여행객과 초심자를 위한 원데이 클래스, 워케이션 그룹 전용의 그룹 클래스, 숙박과 요가,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는 요가 리트릿 & 스테이를 진행하며 제주를 더욱 건강하고 의미 있게 여행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가이드가 되어준다.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 제주관광크리에이터 오수현

양쪽의 창을 통해 시내 전경, 바다와 오름의 풍경을 한가득 받아들이는 민오름 요가는 곧 마당을 품은 주택형 요가원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민오름 앞 요가원에서의 경험처럼 초록과 파랑을 활짝 열어 품는 요가원의 느낌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종종 시간과 여건이 될 때마다 특별한 다과와 직접 우린 차로 요가의 끝을 마무리하는 민오름 요가만의 문화도 마찬가지.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초록의 요가,’ ‘파랑의 요가’는 필자가 민오름 요가를 기억하는 방식이다. 요가원 한쪽에서 키우는 아보카도의 초록을 닮은 요가. 아보카도는 죽었나 싶을 정도로 싹이 나지 않았다가, 갑자기 불쑥 솟아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나의 속도는 어떠한가? 내가 원하는 속도로 가고 있나? ‘호흡’을 가장 중요시하는 요가를 통해서 나의 속도를 돌아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정말 원하는 속도에 내 몸과 마음을 맞출 수 있다. 이 모든 가이드를 제시하며 몸과 마음의 수련을 돕는 요가 선생님을 따라, 휩쓸듯이 우리의 온 정신과 마음을 흔드는 SNS와 외부의 소식에서 잠시 떨어져 나의 소중한 마음과 몸을 가꾸어보자.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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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크리에이터 오수현

“가슴 사이의 공간을 열어보아요. 가슴 앞쪽에 창문과 뒤쪽에 창문을 만들어, 활짝 열고 바람이 통하게 할 수 있어요.”


“나 자신에게 부드러움을 허용해 볼까요? 나 자신에게 친절함과 행복을 허용해 보아요.”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제주요가 #제주여행요가 #민오름요가

#비짓제주 #제주관광서포터즈



▶ 제주시 연북로 254-17 (4층)

▶ 원데이클래스를 비롯한 요가 클래스는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주세요.

▶ 민오름을 뒷배경으로 하여 시작한 ‘민오름 요가’는 2024년 9월 재정비를 거쳐 2024년 10월, 제주시 조천에서 요가 수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SNS를 팔로우하시고 민오름 요가의 소식을 계속해서 받아보세요. (@minoreum.yoga)

혼자라고 생각했을 때 발견하는 수많은 존재들빽빽한 나무숲과 오고 가는 바다, 사랑스러운 토끼 가족이 있는 별도봉, 사라봉

제주에는 시내 근처에도 자연이 한가득 넘치는 오름이 많다. 그중에서 산과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보석 같은 오름이 있으니 바로 별도봉이다. 바다를 좌측에 두고 무수한 나무들을 우측에 두고 흙길을 하염없이 밟다 보면 이 거대한 자연 속 나 혼자구나! 하는 자유함이 찾아오기 마련. 그러나 곧 깨닫게 될 것이다. 사실 이 수많은 나무들과 함께였다는 걸, 끝없이 오고 가는 바다가 늘 이곳에 있고 귀여운 토끼 가족도 뛰어다니는 이 자연은 절대 혼자일 수 없다는 걸! 푸르른 자연 속에서 고독과 연대감을 느껴보세요. 핸드폰 따위는 볼 시간도 없어요, 두 눈 가득 밝고 환하고 아름다운 기운을 담아가세요. 울끈불끈 만들어지는 근육은 덤이에요!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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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 제주관광크리에이터 오수현

제주시 공항 부근과 삼양 바다를 이어주는 올레길 18코스, 그 사이에는 제주 오름인 사라봉과 별도봉이 있다. 올레길 18코스가 관통하는 별도봉, 사라봉은 제주 시내 주민들에게는 정말 보석 같은 오름이다. : )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 제주관광크리에이터 오수현

무성한 나무숲으로 인해 한여름에도 시원한 등산이 가능하고, 사라봉 전망대에서는 먼바다의 전경을 볼 수 있고 별도봉에서는 더욱 더 가까이에서 바다를 끼고 산행이 가능하기 때문!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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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인트를 기점으로 좌측 난이도 '상' 코스가 있고 우측 난이도 '하' 코스가 있다. © 제주관광크리에이터 오수현

특히 사라봉과 맞닿아 있는 별도봉은 바다 가까이에 내려갈 수도 있고, 조금 더 난이도가 높은 코스를 선택하여 오름 속 오름(천국의 오름)을 올라갈 수도 있다! 사라봉과 별도봉을 연달아 오르다 보면 이 넓은 자연 속 나 혼자가 되어 땀을 흘리는 고요함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허나 조금만 귀 기울여본다면... 무수한 나무들의 우수수 흔들리는 소리, 뛰어다니는 토끼들, 끝없이 오고 가며 파도치는 바닷소리, 꼬물꼬물 벌레와 새 소리, 저벅저벅 저 멀리서 함께하는 주민들의 모습으로 정겨운 마음이 솟아난다. 자연 속 고독과 자연과의 연대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제주시 사라봉과 별도봉에서 힐링 여행을 이어가세요.


#건강여행 #제주시내오름 #제주별도봉사라봉

#비짓제주 #제주관광서포터즈


▶ 제주시 화북일동 4472

▶ 안전한 산행을 위해 별도봉의 경우 해가 지기 전 등산을 마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주에서 도파민 디톡스하기
유의사항
※ 위 정보는 2024-08-29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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