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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대의 평균값이 만 원이 넘어가는 시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고등어구이 정식을 판매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동문시장 근처 백반집, ‘착한제주고등어’를 소개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깨끗한 환경,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착한제주고등어’는 비짓제주에서 진행한 6월 착한가게업소 이벤트에서 소개된 곳이기도 하며 근처에 사는 도민들이 주로 찾지만, 제주산 고등어와 갈치를 사용한 정식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입소문을 타 관광객도 많이 찾게 되었다.




판매하는 메뉴는 총 4가지로, 고등어구이, 고등어 조림, 갈치구이, 갈치 조림 정식이다. 이 중 갈치 조림을 제외한 3가지 메뉴가 착한 가격 메뉴로 선정되었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생선은 모두 제주산을 사용하여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모든 메뉴는 1인분씩 주문할 수 있다. 생선조림은 2인 이상부터 파는 곳이 많은데 혼자서도 조림을 먹을 수 있어서 일부러 이곳을 찾는 손님들도 있다. 여럿이 방문했다면 같은 메뉴를 여러가지 시키기보다는 조림과 구이를 다양하게 시켜 나눠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면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식사를 주문하면 즉시 요리에 들어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약간 걸린다. 그 사이 밥과 시래깃국이 먼저 테이블 위로 놓인다. 물과 반찬은 셀프로, 김치나 장아찌를 비롯한 밑반찬이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으니 원하는 반찬을 먹을 만큼 덜어서 가져가면 된다. 반찬은 가정식에서 흔히 먹는 것처럼 깔끔하고 정갈하다. 이어 본 메뉴인 생선요리가 나온다. 고등어구이 정식은 간이 잘 된 고등어가 노릇노릇 구워져 나오며, 겉이 바삭한 것이 특징이다. 고등어조림은 양념이 잘 밴 고등어가 무와 함께 조려져 나오는데, 맵지 않고 비린 맛이 덜해 먹기 좋다. 양념에 밥을 비벼서 고등어 살을 올려 먹으면 밥 한 공기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먹다 보면 집밥 느낌이 나 정겨움이 느껴지는 건 덤이다.


착한제주고등어는 제주 동문시장 1번 게이트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별도의 주차장이 없어 근처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게 내부가 넓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2인석과 4인석이 섞여 놓여있다. 사람이 붐빌 때 방문하면 조금 기다려야 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넉넉한 편이다.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 저녁에 방문한다면 마지막 주문 시간인 오후 7시 30분 이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동문시장 근처에서 부족함 없이 든든한 한 끼를 할 수 있는 곳으로, 혼밥도 가능하므로 동문시장 근처를 여행한다면 꼭 방문을 권하고 싶다. 혼자서 방문하든, 여럿이서 방문하든 모두를 배불리 만족시킬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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