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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닐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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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470

연락처

(+82) 0507-1491-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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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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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로 생기는 제주 카페들을 보면 컨셉이 없는 곳을 찾기 힘들다. LP카페가 없는 건 아니지만,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바이닐 제주는 자리마다 개별 턴테이블과 헤드셋이 구비되어 있어 일반 LP카페와는 조금 다르다. 일반적으로 LP를 테마로 한 카페나 바는 자기가 듣고 싶은 LP를 신청하면, 틀어주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곳은 오로지 개인의 취향대로,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입장권만 내면 무제한으로, 제주바다를 보면서, 음악을 들을수 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상카페인데, 제주에선 처음 있는 형식의 컨셉이라, 제주도민이나 관광객에게 이미 입소문이 나있다. 1인 입장권에 1free drink가 포함되어 있다. 1인당 1만8500원으로, LP판은 무제한으로 들을수 있다. 자신이 마실 음료를 고르기만 하면 된다. 만석인 경우 최대 2시간, 만석이 아닌 경우에는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24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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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앞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주차한 후 카페 안으로 입장하면, 팝, 재즈, 케이팝 등 다양한 장르의 LP가 준비되어 있다. 최신가요까지 LP로 들을수 있으니 더욱 좋다. 우선, 듣고싶은 LP판을 고른 후, 자신이 앉고싶은 테이블에서 여유롭게 음악을 들으면 된다. 1~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에 없는 LP판이 2층에도 있으니 충분히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LP는 1턴테이블당 최대 3장까지 이용 가능하고, 반납후 재이용 할 수 있다. 단체석, 카운터석, 좌식, 테라스, 연인석, 1인석 등 다양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으니 어디에 앉아야 할지 고민할 필요 없다. 혼자 온 손님들도 눈치보지 않아도 된다. 다만 오션뷰가 보고 싶다면 2층으로 가야 한다. 


헤드셋을 끼고 음악을 들으니, 대화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온전히 음악에 집중하고, 음악에 나의 몸과 마음을 맡긴다. 

24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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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를 접해본 사람이나, 처음인 사람들이 오더라도 이곳은 매력적이다. LP와 턴테이블을 접해본 세대들은 옛 추억을 회상하고, 처음인 사람들은 이색적인 경험으로 다가올 것이다. 최신가요를 휴대전화나 이어폰이 아닌, 턴테이블을 통해 듣는다면 잊지 못할 추억이다. 이런 아날로그 감성을 아무 때나 느낄 수 있는게 아니니 말이다. 턴테이블 이용방법은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재생방법, 곡이동, 일시중지 방법 등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다. 헷갈린다면 직원에게 물어봐도 된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영업하니, 편한시간을 골라 방문해보자. 아침은 아침대로, 낮은 낮대로, 저녁은 저녁대로 LP와 턴테이블이 주는 매력은 짜릿할 테니 말이다. 저마다 힐링하는 법은 다르지만, 바다를 보며 자기가 듣고싶은 음악에 흠뻑 취해보는 것도 좋은 힐링 방법이다. 더 입소문이 나, 제한된 시간 속에 이용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 바로 다녀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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