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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움 가득! <제주에서 즐기는 숲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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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 보면 맛집이나 이른바 ‘핫플레이스’에서 줄을 서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북적거림 대신 고즈넉한 곳에서 힐링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숲길 여행이 제격이다. 육지와는 다른 기후와 환경을 지닌 제주는 타지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자연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숲길들을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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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움 가득!제주에서 즐기는 숲길 여행

여행하다 보면 맛집이나 이른바 ‘핫플레이스’에서 줄을 서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북적거림 대신 고즈넉한 곳에서 힐링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숲길 여행이 제격이다. 육지와는 다른 기후와 환경을 지닌 제주는 타지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자연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숲길들을 만나보자.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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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에서 만나는 동화 나라산양큰엉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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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곶자왈은 화산활동으로 인해 덤불과 암석들이 불규칙하게 만들어진 숲이다. 4대 곶자왈 중 한경-안덕에 속한 산양큰엉곶은 평지가 아닌 협곡에 형성돼 있다. 자연이 살아 있는 원시림에 들어서면 울창한 나무와 풀, 그리고 가슴 깊이 스며드는 공기를 느끼게 된다.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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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5km 규모의 숲길 탐방로는 시원한 그늘에서 삼림욕을 만끽하기에 그만이다. 등불과 작은 돌담 등을 배경으로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기찻길 끝 대문, 백설공주 콘셉트의 작은 오두막, 달토끼 같은 조형물들이 싱그러운 자연의 숲에 이국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잘 정돈되어 있는 포토존과 함께 사진을 남긴다면 마치 동화 속 숲길을 걷는 느낌이 든다.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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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당 5,000원을 지불하면 달구지를 타고 숲을 둘러보는 색다른 체험도 가능하다. 어린이들은 토끼와 망아지 같은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반딧불이 성충이 활동하는 6월에는 반딧불이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반딧불이가 밤하늘을 수놓는 모습은 여름의 정취와 감성을 충족시켜 준다.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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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건 보지도 듣지도 생각하지도 말아요!”라는 이곳의 문구처럼 복잡한 현실 속 스트레스를 잊고 맑은 공기와 몽환적 분위기에 젖기 좋다.


▶ 주소: 제주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956-6

▶ 운영시간: 매일 09:30-18:00(발권 및 입장마감 17:00)

▶ 문의전화: 0507-1341-4229

▶ 요금: 성인(20세 이상) 6,000원/어린이(36개월 이상), 청소년, 경로 5,000원/제주도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3,000원

▶ 주차: 건너편 임시주차장, 알프스얼음보석궁전 주차장 이용 가능

▶ 공항에서 가는 법

     차량: 51분

     버스: 820-2

태초의 제주 자연을 품은 신비한 장소환상숲곶자왈공원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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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연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신비한 느낌을 준다. 특히 이곳, 환상숲곶자왈공원은 제주 도너리 오름에 형성된 곳으로 분출하는 용암이 독특하고 신비로운 지형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제주산 양치식물과 울창한 나무들이 천연 원시림을 형성해 자연생태공원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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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숲곶자왈에는 삼광조, 팔색조 등 멸종위기 동물들이 다양하게 서식한다. 또 열대북방한계와 한대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숲이기도 하다. 용암 틈으로 나무가 자라나면서 뿌리가 밖으로 노출된 모습이 색다르다. 한 뿌리에 여러 그루에 나무가 얽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잘려 나간 자리에서 또 다른 나무가 자라기 때문이다.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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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숲 숨골에는 바위틈에서 바람이 나와 1년 내내 서늘한 기후를 유지한다. 한여름에도 돌계단을 천천히 내려가며 산보를 하면 온도가 낮아지는 느낌이다. 20분 정도면 짧은 코스를 둘러볼 수 있고 사전 예약을 통해 50분의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하니 곶자왈에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 사람이라면 참고하기를 바란다.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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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방문할 때는 편한 신발을 신는 게 좋다. 산보를 마치고 나면 족욕 카페에서 피로를 풀어보자. 오설록티뮤지엄과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높다. 지치기 쉬운 여름 여행 코스에 힐링 한 스푼을 보태기에 좋은 곳이다. 


▶ 주소: 제주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594-1

▶ 운영시간: 월-토 09:00-17:00 /일 13:00-17:00

▶ 전화번호: 064-772-2488

▶ 요금

     ① 성인 5,000원

     ② 어린이/청소년/장애/국가유공자/도보여행자 4,000원

     ③ 제주도민(신분증상) 3,000원

     ④ 족욕체험 12,000원

▶ 숲해설 운영 시간 :  9시~18시(매 정시마다 진행, 마지막 해설 17시)
     *동절기 마지막 해설 16시
▶ 주차: 전용 주차장

▶ 공항에서 가는 법

      차량: 50분

      버스: 820-2

작은 생물들이 공존하는 자연 정원베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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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 자리 잡은 베케는 얼핏 외국어처럼 들리지만, 제주 사투리로 ‘돌무더기’를 의미한다. 쟁기로 농사를 짓던 시절, 밭을 일구다 나온 돌을 쌓아 둔 곳이다. 한때 카페로만 운영되던 베케는 지난 3년간에 걸쳐 자연주의 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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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케 김봉찬 대표는 오랜 시간 자연의 원리를 탐구해 오며 정원 조성을 계획했다고 한다. 땅속 미생물부터 곤충, 양서류, 작은 새들까지 한데 어우러져 존중하며 공생한다는 것이 새 정원에 방영된 김 대표의 철학이다.  여미지 식물원의 객원 연구원이면서 제주 자생식물 연구회 대표인 식물 전문가 김명준 선생이 베케의 도슨트 역할을 맡고 있다. 노각나무 정원, 자연석 절벽에 식물이 자라는 베리 정원, 사초와 이끼 정원 등 다채로운 식물의 세계를 탐색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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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A, B, C, 베케 뮤지엄으로 나눠져 있는데 A동에서는 입장권을 구매하고 음료를 고를 수 있다. 노각나무 숲 정원을 지나면 전시, 교육, 워크숍으로 운영되고 있는 B동이 나온다. 식물을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다. C동은 카페 라운지로 평지였던 곳을 파내 집을 짓고, 지하는 자연주의 정원으로 꾸몄다. 녹음이 우거진 틈으로 빛과 바람이 스며들며 야생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통창 뷰를 통해 커피를 마시며 초록 초록한 정원의 풍경을 위에서 아래로 관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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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케 뮤지엄은 자연의 고요함 속에서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깊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베케가 탄생하게 된 이유와 과정을 보여주는 계절별 영상도 상영되니, 기회가 된다면 꼭 관람해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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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을 발급하면 정해진 기간 동안 정원 무료입장과 음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돌담슈페너, 현무암크러블 등 제주의 정취가 묻어나는 음료와 함께 자연을 체험하는 장소로 인기가 높다. 자연에 둘러싸여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들러봐야 할 곳이다. 


▶ 주소: 제주 서귀포시 효돈로 48

▶ 운영시간: 09:30~17:30 (매주 화요일 휴무)

     *입장마감 16:30, 카페이용 17시

▶ 요금: 일반 1,2000원 / 1년 회원 50,000원 / 식물산책 프로그램 30,000원
▶ 주차: 전용 주차장

▶ 공항에서 가는 법

     차량: 50분

     버스: 820-2

커피
유의사항
※ 위 정보는 2024-09-04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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