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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소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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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반영되면서 돌고래가 사회적 이슈가 된 바 있다. 멸종위기동물 중 하나인 돌고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부상했고, 지금도 누군가는 돌고래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은 돌고래 스팟으로 유명하다. 돌고래를 보기 위해, 바다가 아닌, 조금은 거리가 멀지만 해안도로 등에서 감상 가능하다. 뿔소라공원 역시 돌고래 스팟 중 하나다. 이곳에 도착했다고 바로 돌고래를 볼 수 있는건 아니다. 돌고래 유영 모습은 꽤 기다림이 필요하다. 


이곳에 가기 위해서 네비게이션에 뿔소라공원으로 검색해도 안 나온다. 신도리 3125-5로 찍으면 된다. 도착하면, 뿔소라공원은 주차장이 없으니 갓길에 주차해야 한다. “이곳은 돌고래들의 집이우다”라는 팻말과 쓰레기는 꼭 되가져 가라는 글귀가 보인다. 돌고래보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와 신도2리 마을회의 부탁의 팻말이다. 이런 팻말만 보더라도, 마을 차원에서 얼마나 돌고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지 알 수 있다. 


뿔소라공원에서 자주 돌고래를 볼 수 있고, 이곳 전망대에서 운이 좋으면 돌고래 떼를 관찰할 수 있다. 공원 이름처럼 소라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수 있다. 별다른 놀이기구는 없지만, 그냥 이공간 자체가 주는 여유로움이 좋다. 뿔소라공원을 걷다가 쉴수 있도록 정자와 테이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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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소라공원 전망대로 올라가면, 에메랄드빛 바다가 보인다. 어느 정도 기다리다 보면 떼지어 유영하는 돌고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날씨와 상황이 따라줘야하지만, 실제로 보게 되면 정말 신기하면서도 감동적이다. 뿔소라공원이 있는 신도포구는 해안가랑 가깝지만 수심이 깊어서 돌고래가 가까이 올 수 있다. 


공원을 걷다보면 돌고래 조형물이 있는데, QR코드를 인식하면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설명을 들을수 있다. 남방큰돌고래는 제주도 연안에 생활의 터전을 잡은 돌고래로 국제보호종이다.


뿔소라공원은 돌고래스팟 뿐만 아니라 일몰, 노을이 아름답게 지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돌고래는 낮에, 노을은 밤에, 운이 좋다면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수 있다.


다가오는 7월 20일 뿔소라공원에서 제13회 남방큰돌고래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1년에 한번씩 진행하는 것으로, 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와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다. 대정읍 신도리 도구리알이라고 나오는데 뿔소라공원이랑 같은 곳이다. 행사에선 남방큰돌고래의 위기를 알리고 안부를 묻는 토크쇼, 해양쓰레기로 인한 바다생물 피해 사례 전시 등이 진행된다. 또한 제주 돌고래 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행진, 시민 참여 워크숍, 비건먹거리 마켓 등이 열린다. 누구나 볼 수 있으니 이 근처에 갈일이 있다면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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