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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당은 애월읍에 위치한 대형 카페다. 제주에 대형 카페가 제법 들어섰지만, 이 곳의 테마는확실하고 볼거리 즐거리가 가득해서인지, 오픈런을 할 정도로 사람들로 북적인다.
일단 800평 규모의 대형카페이니 주차장 걱정은 할 필요 없다. 내부는 지하, 1층과 2층으로 되어있고,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있다. 층고도 높다 보니 답답했던 마음까지 뻥 뚫린 기분이 들고, 밝은 분위기까지 더해진다. 누군가에게 제주당을 소개하기 위해 데려갔다면, 마음에 들 수 밖에 없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 가더라도 운치 있다.

의자도 다양하다. 쇼파, 일반 의자, 그리고 신발을 벗고 앉는 좌석 등 편한 곳에 앉으면 된다. 카페 1층은 마트에 온 것처럼 꾸며져있다. 빵을 바구니에 담은 뒤 계산하는 방식인데, 마치 마트에 온 듯한 느낌이라 여느 카페와는 다른 컨셉을 확실히 가지고 있다. 이 곳에서만 파는 빵 메뉴로는 제주당 오메기빵, 현무암 말차 소보로, 제주감귤빵, 완숙 토마토빵 등이 있다. 제주당 컨셉 자체가 농장이라 그런지, 제주에서 나고 자란 구황작물 빵이 판매된다.
마시는 메뉴로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외에도 시그니처이자 이고들빼기 음료인 농부의 건강주스, 새코롬 샹그리아, 달코롬 뱅쇼 에이드 등이 있다. 우유도 소금우유, 곡물우유, 초코우유 등 커피를 못 마시거나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너무나도 매력적인 곳이다 보니, 주말이나 피크 시간에 방문하면 주문한 커피나 음식 등이 나오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 그러나 카페 곳곳이 포토존이고,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인지 시간가는 줄 모른다. 곳곳을 찍다 보면, 어느 순간 음식과 커피 등이 나온다.




음식으로는 까르보나라, 스프, 샐러드, 리조또, 떡볶이 등 다양하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오더라도 먹을 수 있는 메뉴다. 파스타에서 이고들빼기 봉골레파스타는 이 곳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메뉴다.
카페 곳곳에 피톤치드 가득한 나무를 심어 놓아 공기도 좋다.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들면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카페 한켠에 경운기가 전시되어 있어 이색적이다. 요즘 경운기를 자주 볼 수 없기에, 경운기 앞에 서면 자연스럽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된다. 특히 아이들은 경운기에 눈을 못뗀다. 임산부 휴게실도 따로 있을 정도로, 이들을 배려하는 게 돋보인다.


카페 맞은편에는 새별오름이 보인다. 컨디션이 괜찮다면 새별오름 정상에 올라가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건물 뒤에는 연못이 넓게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고, 포토존으로 활용하기에도 제격이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날씨가 괜찮다면, 이 곳도 명당이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손님, 또는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기에 야외를 선택하는 사람도 많다. 이 곳 근처에 다양한 관광지도 있으니, 어딜 가더라도 동선을 잘 짤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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