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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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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로 ‘도르라’는 ‘달리자, 달리다’라는 뜻이다. 마치 아이들과 함께 달려가듯이, 다섯 감각을 통해 느끼는 즐거운 친환경 제주 여행을 체험한다면, 우리 마음속에 자연과 지구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깊어지고, 앞으로의 여행과 일상에서도 친환경을 생각하는 습관이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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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 메이커스, 나도 여행작가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 <가치島르라>

제주어로 ‘도르라’는 ‘달리자, 달리다’라는 뜻이다. 마치 아이들과 함께 달려가듯이, 다섯 감각을 통해 느끼는 즐거운 친환경 제주 여행을 체험한다면, 우리 마음속에 자연과 지구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깊어지고, 앞으로의 여행과 일상에서도 친환경을 생각하는 습관이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부담 없이 지구를 지키며 즐기는 특별한 친환경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지역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역 경제를 지원하고 자연을 느껴보는 지속 가능한 관광 활동을 통해 지구를 아끼는 여행을 즐겨보자!

제주 청년 크리에이터 현은희(@솔라시타)

자연의 색 '감빛 물들임' <2023 천연염색 페스티벌>


올해 여름은 폭염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안전 안내 문자를 받았다. 코로나가 끝나나 싶더니 폭염으로 바깥 활동을 삼가란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와 함께 집 안에서만 지내기엔 무척 고민스럽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제주도의 전통 의상인 갈옷이다.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갈옷은 감물 염색을 통해 만들어진 고동색의 제주도 전통 의상으로, 시원하면서도 땀이 나도 몸에 달라붙지 않아 여름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다. 땀이 묻은 옷을 그냥 두어도 썩거나 냄새가 나지 않아 일상복이나 노동복으로 자주 사용되었다. 감물 염색은 제주의 전통적인 천연 염색 기술로 자연에서 얻은 감 열매로 염색을 한다.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소중한 옷으로 여러모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갈옷뿐만 아니라 감물 염색을 한 이불은 열대야도 이겨낼 만큼 시원하다.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매해 여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선 누구나 쉽게 제주의 전통문화인 천연 염색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실제 천연 염색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전통 기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천에 감물을 들이고 햇볕 아래에서 서서히 말려 갈천 고유의 색이 나타나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감물 염료를 사용해 직접 염색하는 체험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환경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고, 자연의 색을 감상하며 친환경적인 삶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2000년도부터 시작된 여름축제로 선착순 사전 접수 및 일부 현장 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413 서귀포 농업 기술센터

▶문의: 064-760-7821~7825

자연의 소리 ' 새로운 자연의 발견'<화순곶자왈 사운드 워킹>


요즘은 차량 소음이나 공공장소에서의 활동 소음 때문에 아이들도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새로운 자연 소리를 찾아 즐기고, 편안한 환경에서 쉬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경험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지 않을까?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제주도에는 자연 속에서 생생한 자연의 소리를 생생히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곶자왈 숲이다. 곶자왈[Gotjawal]은 제주의 천연 원시림으로, 용암이 남긴 신비한 지형 위에서 다양한 동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는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소중한 자연의 희소성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이렇게 조용한 환경에서 마이크로 채집된 자연의 소리를 듣는 순간, 마치 숲의 품에 안기고 있는 듯한 감동이 찾아왔다. 잔잔한 바람이 나무 잎사귀를 스치며 만드는 소리, 새소리와 매미의 울림, 하늘소의 날갯짓 소리, 사슴벌레 가족이 모여 사는 소리까지 이 모든 소리들이 세상 어떤 음악보다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귀를 감동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누에고치에서 나는 소리. 풀잎 결을 따라 나는 다양한 소리. 화산송이에서 나는 기분 좋은 소리. 곶자왈 숲에서 들려오는 이 소리들은 마치 자연과 소통하며 공감하듯, 어떤 느낌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순간들은 우리의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아름다움이자, 자연과 하나의 되어 편안한 휴식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다. 성인인 내게도 신기하고 이색적인 경험이었지만, 아이에겐 더 깊은 감동과 성장을 경험하며 자연과의 조화로운 연결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지 않았을까?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코스 후반부엔 숲해설사님이 제주도 전역에서 채집한 제주 자연의 소리에 곡을 입힌 음악을 들려준다. 송골송골 맺힌 땀과 더불어 찾아오는 휴식시간. 이 순간에 자연의 소리가 녹아드니 마음도 피로에서 해방되어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다. 편안한 느낌에 안식을 얻는 동시에 곶자왈 숲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동과 안정감 덕분에 아이와 다시 손잡고 화산송이가 깔린 그 길을 다시 걸어올 수 있었다. 게다가 친환경 산책로를 천천히 따라가며 곶자왈 속 식물과 동물들을 관찰하다 보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지구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숲속에서 나는 소리에 집중하며 내딛는 발걸음과 숲의 소리를 통해 자연을 온전하게 느껴보자. 이 투어는 평지로 이루어진 코스로 나이가 있으신 분들부터 유치원생까지 모두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슬리핑 라이언’ 유튜브 채널에서 제주 전역에서 채집한 자연의 소리를 미리 들어볼 수 있으니 참고해 볼 것.


▶주소: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서귀포시 안덕면 화순서동로 151도로 맞은편)

▶운영시간: 08:00-10:00(악천후에는 취소될 수 있음)

▶이용료: 성인 35,000원, 초등학생 25,000원, 중/고등학생 30,000원

▶홈페이지: https://soundtour.net

자연의 향기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특별한 장소 '<김녕 조간대>


파도 소리와 함께 바람에 실려오는 바다의 향기는 바닷물과 갯벌, 다양한 해조류가 조화를 이루며 자연의 거장적인 조합을 만들어낸다.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조류와 바람에 따라 느껴지는 향기를 맡고 있노라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흥미로움을 자아내기까지 하는 이곳은 제주도의 연안습지인 조간대로 김녕 지질 트레일코스 중 한 곳이다.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화산활동으로 탄생한 특별한 장소인 조간대는 밀물일 때는 바닷물에 잠기지만 썰물일 때에는 해안선이 드러나는 곳을 말한다. 제주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이곳은 용암이 흘러간 흔적과 다양한 해양 동물들이 서식하는 보물 같은 공간이다.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이 특별한 장소에서,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배우며, 자연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제주의 향기를 느끼며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특별한 장소, 제주 조간대를 한 번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자연의 맛<제주 바람에 스치운다>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어릴 적 명절이나 제사가 끝나면 친정 엄마께서는 거동이 불편한 친척 삼춘들을 위해 차롱에 정성스럽게 음식을 담아 내게 직접 전달하라고 하셨었다. '차롱'은 제주에서 떡이나 빵 등을 담아 둘 때 사용하는 도시락 형태의 대나무 그릇을 가리키는데, 이곳에는 돼지고기적, 빙떡, 전복 꼬치, 나물 등 제주의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이 가득했다.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제주의 동쪽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제주 바람에 스치운다'는 제주도의 농산물과 해산물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곳으로, 어릴 적 차롱에 담겨있던 건강한 음식들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었다. 제주도는 동서남북의 기후가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로 다양한 농작물이 재배되며, 이를 활용한 친환경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제주의 동쪽은 바람이 많이 불어 뿌리작물과 바다 해산물이 풍부하고, 서쪽은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적어 잎 작물 농사가 잘 된다. 동쪽에서 자란 표고버섯과 하도리 바다에서 채취한 성게알, 서쪽에서 자란 무청, 취나물, 유채나물, 곤드레, 그리고 서귀포 한라산 둘레길에서 자란 고사리로 차려낸 한 상 차림.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여행을 하며 그 지역의 농산물과 해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먹거리를 맛보며, 지속 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건 여러모로 의미 있는 경험이 되지 않을까? 자연과 조화로운 먹거리를 통해 한 상 차려낸 차롱 밥상은,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소중한 식사이자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문주란로 121-1 1층

▶운영시간 : 11:00-20:00(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15시-17시 브레이크타임)

▶전화번호 : 0507-1396-6077


자연의 맛 '생분해 플라스틱의 전 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친환경 카페'<비굳(Be Good)커피>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만드는데 5초, 분해에 500년. 바로 플라스틱에 관한 이야기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성상 폐기와 재활용에 한계가 있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플라스틱 사용량의 문제가 단지 제주도만의 문제일까? 지금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조금 더 세심하고 가치 있는 소비가 필요한 시대다.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할망 크림’, ‘현무암 쿠키’, ‘울긴 왜 우롱’과 같은 이름만 들어도 제주도의 맛이 느껴지는 것 같은 커피숍인 ‘비굳(BeGood)커피’는 제주 감성이 물씬 나는 메뉴 외에도, 생분해 플라스틱의 전 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친환경 카페로 유명하다.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플라스틱과는 달리, 생분해 플라스틱 컵은 옥수수나 사탕수수 같은 식물에서 추출한 전분을 원재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2주 만에 분해가 가능하다. 아이들과 함께 친환경적인 선택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것이 기분 좋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더 놀라운 점은 생분해 플라스틱이 분해되어 퇴비가 된다는 점이다. 이렇게 환경에 친숙한 특성을 지닌 생분해 플라스틱은 지구를 지키는 작은 일로서 아이들에게도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 되지 않을까?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비굳에선 식음료 외에도 플라스틱을 업사이클 한 티셔츠와 모자, 파우치 등 ‘힙(Hip)’한 친환경 굿즈가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시원한 음료를 맛보며, 생분해 플라스틱의 전 주기를 체험하고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경하며 지속 가능한 소비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과 함께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교감터치 '화산송이로 만드는 나만의 도자기 체험'<성지도예>


요즘 여행의 트렌드는 '체험'이라는 키워드에 맞추어져 있는듯하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제주여행이라면 더더욱 체험이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 아이들은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것을 좋아하고, 이러한 경험들이 더욱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이럴 때 친환경 재료를 이용한 공예 활동을 해보면 어떨까? 표선에 위치한 성지 도예에선 제주도의 독특한 자연재료인 화산송이를 활용해 창의적이면서, 자연과 손으로 소통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화산송이(Scoria)는 지하 마그마가 화산 폭발할 때 1600도의 고온으로 지상으로 분출될 때 생성된 화산 분출물로, 제주도에서만 발견되는 천연재료로 제주도 보존자원 1호로 지정되어 있는 독특하고 귀중한 자원이다.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35년째 도자기를 만들어온 도자기 명인이 직접 화산송이를 활용하여 그릇 만들기를 알려주는 수업은 실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궂은 날씨에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다.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천연자원을 활용하며, 직접 그 소중한 자연재료를 만져보고 손으로 그릇을 빚어내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평소에 볼 수 없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다.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창작의 즐거움과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의 순간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겐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천연재료인 화산송이의 존재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환경과 지역 문화를 더욱 존중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비행기에 화산송이를 눈처럼 뿌려놓은 아이의 표현처럼, 모든 제주도 방문자들이 이 특별한 자연재료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존중하며, 자연과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뜻깊은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이리로 85

▶운영시간: 09:00-19:00

▶전화번호: 064-787-2773

교감터치 '사진에 담아보는 제주의 별빛'<별밤사진관>


제주에서 자연의 다양한 면모를 눈, 귀 , 코, 입 ,손으로 만끽해 봤다면 이제는 가족끼리 함께하는 소중한 교감의 순간을 ’터치‘로 느낄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일상 혹은 여행이든, 가족과 함께 하는 순간이 가장 소중하기에, 이 순간을 제주의 별빛 밤하늘을 배경으로 특별한 시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제주의 별빛을 배경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순간,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과 생각이 손을 통해 서로에게 전달된다. 손의 온기와 감촉을 통해, 가족 간의 안정감과 따뜻함이 전해지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느낌이랄까.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제주 별밤 사진관에선 라이트(Light),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기법으로 촬영이 진행되기 때문에, 빛이 깔끔하게 보일 수 있는 ’밤‘에만 촬영이 가능하다. 포토샵 합성이 아닌 라이트 페인팅 기술로 촬영되어, 꼭 판타지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별빛 밤하늘과 돌고래의 만남에 아이도 신기해하며 재밌게 촬영에 임한다. 하절기(6~8월)엔 20시부터, 동절기(9~5월)엔 21시부터 촬영이 시작된다고 하니 참고할 것.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작은 문제나 일상적인 고민을 상대적인 크기로 바라볼 수 있는 것 같다. 우주 앞에서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느껴보며, 내 옆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순간을 온전히 감상하고 공유할 수 있었다.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도시에 비해 인공 빛이 적기 때문에 별 밤 사진과 라이트 페인팅 촬영이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제주. 촬영 진행 시간은 총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별빛과 함께하는 순간을 온전히 감상하고 나누면서,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평소에는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기회를 통해, 마음에 따뜻한 추억을 남겨볼 수 있도록 제주여행의 아름다운 마무리로 별밤 사진관을 추천해 보는 이유다.

꼬마 삼춘의 그린 트래블<가치島르라>


제주도에서 즐기는 친환경 여행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하는 미래를 위한 작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작은 시작이 더 나아가 우리의 삶과 지구를 아름답게 가꾸는데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다섯 감각으로 느껴보는 제주 여행을 통해, 아이들이 살아갈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같이 힘차게 달려보자.(도르라!)

유의사항
※ 위 정보는 2023-09-13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위 콘텐츠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제주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