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효잡화점은 달도 쉬어 가는 것으로 유명한 월정리에 자리 잡은 잡화점이다. 해변 인근 골목길 사이에 있으며, 멀리서도 진한 초록색으로 칠한 가게 외관이 눈에 띈다. 매장 유리창으로 각양각색의 모자들이 진열된 모습이 눈에 띈다. 이곳은 온 가족이 함께 수제모자 및 의류, 잡화류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패턴을 담당하는 아버지와 봉제를 담당하는 어머니, 그리고 브랜드의 전반적인 기획 및 디자인을 맡은 딸이 함께 100% 핸드메이드로 제작해 정성을 더한다. 이곳은 편안한 착용감과 안정감이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모자의 기본이 되는 모양을 자체 개발했다. 모자가 어울리지 않는 두상을 가진 이도 착용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매장 내부에는 다양한 패턴과 소재, 색감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녹여낸 상품이 잘 진열돼 있다. 이뿐 아니라, 손님이 원하는 디자인이나 소재, 사이즈를 반영해 맞춤 제작도 가능하니 참고할 것. 동백꽃이나 유채꽃 등 제주 감성을 녹여낸 제품들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매장 규모는 아담하지만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곳과 함께 물놀이 하기 좋은 월정리 해변도 함께 방문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