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나 선물가게는 층층이 쌓인 암벽으로 이루어진 용머리해안 인근에 자리 잡은 소품 가게이다.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보라색 건물의 외관 덕분에 찾아가기 쉽다. 통행하는 차량이 드물고 비교적 한적한 곳에 있어 주차가 용이하다. 정원의 돌계단을 차근차근 밟아가면 매장 입구가 나온다..
창가 쪽으로는 햇빛이 들어오며 모빌과 액세서리류를 환하게 비추어 눈길을 끈다. 가게 규모가 크지 않아 둘러보는 데 금방이지만, 각종 소품과 의류, 잡화들로 가득해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근 SNS 등에서 유행하는 비즈 액세서리는 가게 사장님이 직접 만든 것으로, 거울을 보고 자기에게 어울리는지 가늠할 수 있다.
또, 귤과 동백을 표현한 볼펜, 티 코스터, 키링 등 여러 소품이 잘 진열돼 있고, 라탄 소재의 가방, 신발 및 뜨개 제품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편. 또한 한편에 크기가 큰 라탄 바구니와 여성 의류 그리고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가 소량 준비되어 있다. 일반적인 제주 기념품 판매점에서 볼 수 없는 유니크한 상품을 찾고 싶을 때 방문할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