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니모텔은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한담해안산책로 인근에 자리 잡은 편집숍이다. 기존 가게 상호는 베네르모텔이었으나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고 한다. 푸른 애월의 바닷가에서 길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선글라스 낀 곰 인형이 보인다. 베르니모텔은 가게 상호처럼 미국의 모텔처럼 꾸며놓은 곳으로, 연분홍으로 칠해진 컨테이너와 샛노란 컨테이너 총 2개의 동으로 운영된다. 톡톡 튀는 색상의 외관이 시선을 잡아끈다.
이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상점처럼 인테리어를 조성한 것으로, 매장 주변에 있는 야자수와 푸른 바다, 컨테이너가 한데 어울려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게 곳곳에는 알록달록한 의자나 카트 등이 마련돼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한다.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표방하는 곳답게 노란 컨테이너 매장은 주로 의류 및 잡화를 선보이며, 분홍 컨테이너 매장은 인테리어 소품 및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특히 아기자기한 캐릭터 인형이 많이 구비된 모습으로, 사장님이 직접 디즈니랜드에서 수입해 온 배지도 개성이 넘친다. 사진 촬영과 기념품 쇼핑 모두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을 때 방문할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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