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무지개는 조용한 마을 남원 신흥리에 있는 공방 겸 기념품 가게이다. 올레길 4코스에 자리잡고 있으며, 골목길 사이 한적한 곳에 숨겨져 있다. 전형적인 제주의 돌집을 리모델링해 세워진 곳으로, 나무 표지판에 손글씨로 공방 이름이 적혀 있어 찾아가기 쉬운 편이다. 가게 규모는 크지 않고 아담해 둘러보는 데 금방이다.
제주 여행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기념품과 직접 그린 그림들을 판매한다. 제주도 돌 창고를 개조한 작은 공간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신다. 공방으로도 운영되고 있어 원데이 클래스와 정규 수업이 있다. 예약제로 진행하며 아크릴화, 오일파스텔화, 나이프 페인팅화를 진행한다.
매장 안에는 주로 사장님이 직접 만든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제주 특산품 먹거리보다는 사장님이 직접 그리신 그림들과 소품들이 많이 보인다. 동백꽃과 해녀 그림이 그려진 도자기들은 사장님이 그려 넣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들이다. 제주의 모습을 담은 포스트잇도 눈에 띈다. 제주의 코발트 빛 바다, 붉은 노을, 계절별 꽃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