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리109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의 조화로 유명한 세화해변에 자리 잡은 소품 가게이다. 조용한 분위기의 마을 어귀에 자리 잡은 곳으로, 매장 앞에 전용 주차 공간이 마련돼 편리하다. 빈티지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붉은 벽돌의 건물 1층에 있으며, 돌하르방을 사람처럼 표현한 일러스트가 가게 외벽에 붙어 있다.
제주냥이, 쥬데마르카처럼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유명 작가들의 상품도 입점하여 판매 중이다. 매장의 규모가 크고 동선이 편리하도록 꾸며놓아 쾌적한 쇼핑을 즐기기 좋으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상품이 대부분이라 선물용 기념품을 구입하기에도 제격이다.
이곳의 주된 판매 상품은 제주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각종 기념품이다. 감귤초콜릿과 같은 간단한 먹거리를 비롯해 돌하르방, 해녀, 말, 동백, 수국 등 제주를 상징하는 여러 소품이 준비돼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제주 감귤의 색을 그대로 담아낸 제품이다. 볼펜, 엽서, 캔들, 선글라스, 가방 등 문구류부터 잡화,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까지 품목이 다양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조용하고 여유 있게 제주 소품을 구경하고 싶을 때 방문할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