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다올 무인소품점은 제주여행 포토존으로 유명한 김녕 떠오르길 앞에 있는 기념품 판매점이다. 제주하면 떠오르는 기념품들을 판매하며 무인으로 운영된다. 사장님이나 직원 한 명 없이 물건들만 진열되어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쇼핑이 가능하다. 그냥 들어가서 구경만 하고 나와도 눈치 볼 필요가 없다. 김녕마을의 안쪽에 위치해서 한적한 시간을 즐기기 알맞은 곳이다.
바닷가에 위치한 매장의 모습이 몹시 매력적이다. 지붕 위로 넓게 펼쳐진 야자수나무의 잎사귀와 파란 건물의 색깔이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다. 크지 않은 규모의 기념품 판매점이지만, 제주의 기념품들은 부족함 없이 갖추고 있다. 특히 뿔소라 등으로 만든 무드등이나 스피커 등이 눈길을 끈다.
무인소품점이기 때문에 계산은 출입구 오른쪽의 카드기를 이용해야 한다. 계산대 옆의 설명문을 따라하면 큰 어려움 없이 해낼 수 있다. 간단한 포장용품이 준비돼 있어 필요하다면 이용할 수 있다. 계산대 주변으로는 수많은 영수증과 메모지들이 빽빽하게 붙어 있다. 다올만의 방명록으로 쇼핑을 하며 보물찾기하듯 메모를 읽는 재미가 있다. 팬과 테이프도 준비되어 있으니, 이곳에 방문한다면 나만의 이야기를 적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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