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네다락방은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 동복리에 있는 라탄 소품샵이다. 북적이는 바닷가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아 한적하게 쇼핑을 즐기기 알맞다. 이름 그대로 다락방처럼 꾸며진 공간 가득 라탄 소재로 제작된 공예품을 전문으로 판매 중이며, 공방에서는 여행객이나 도민을 위해 원데이 클래스도 열린다.
매장은 2층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1층을 공방으로 운영하며, 이곳에서 라탄을 활용한 소품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트레이, 모빌, 가방, 거울, 연필꽂이 등 여러 가지 형태의 물건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참여를 원한다면 온라인에서 예약을 꼭 해야한다. 직접 손으로 라탄을 엮어가면서 만드는 제품이기 때문에 손톱이 너무 짧거나 길면 작업 시 다소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2층으로 올라가면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과 우드톤의 제품이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가 감돈다. 가방, 수납 바구니, 티코스터, 티테이블 등 다양한 라탄 상품을 진열해 놓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피크닉용 가방이 눈에 띄는데, 크기도 디자인도 갖가지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유니크함이 느껴진다. 기성품이 아닌 나만의 소품이나 친환경적인 아이템을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려볼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