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은 법환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잡화점이다. 회색 톤으로 칠해진 가게 외벽에 소울이 한문으로 적혀 있다. ‘답답한 마음을 풀어헤치다’라는 뜻으로 가게명을 ‘소울(疏鬱)’이라 지었다. 외부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규모가 꽤 큰 곳으로, 가게에 들어서면 의류부터 시작해 잡화, 그릇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주차는 매장 앞에 공간이 마련되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평소 실내 장식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한 시간도 둘러볼 만큼 많은 제품을 보유 중이다. 주방, 거실, 테라스 등 사용하는 공간에 따라 상품을 구분해 놓아 둘러보기에 편하며, 일반 소품샵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문고리, 패들보드와 같은 독특한 아이템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각종 조명부터 러그, 행잉, 화분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 구입이 가능하고 파손 위험이 높은 유리 식기류 또한 꼼꼼하게 포장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의류는 여성용이 주를 이루지만, 어린이 옷도 소량 판매한다. 여행룩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입을 만한 여러 가지의 스타일이 구비돼 쇼핑을 즐기기에 알맞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