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 공방은 불운한 천재로 불리는 이중섭 화백의 그림이 들어간 아트 상품 및 수공예 장신구, 도자기 제품을 주로 판매한다. 서귀포 여행 시 이중섭미술관,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도 가까워 세 곳을 같이 들려보면 좋은 코스이다. 방문 시, 주차는 도보 3분 거리인 이중섭 미술관 혹은 이중섭 거리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매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감귤 모자를 비롯해 여행 시 착용하기 좋은 밀짚모자와 가방을 진열해 둔 모습이다. 내부는 우드톤의 인테리어이며, 매장의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 도자기 그릇, 잔, 접시, 컵 등이 주로 판매된다. 가게가 다소 좁긴 하지만 다양한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故 이중섭 화백의 작품을 넣어 제작한 액자와 엽서도 볼 수 있다. 바다의 파도와 바람의 영향을 받아 매끄럽게 다듬어진 유리알인 '씨 글래스(Sea glass)’' 액세서리도 인기 상품이다. 흙으로 만든 귀걸이 역시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유니크함을 자랑한다. 가게 사장님이 친절해 둘러보는 데 부담이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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