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서점이지만, 상호와 같이 ‘구들’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헌책을 판매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헌책을 읽을 수 있다. 책방 사장님이 중고 서적을 들여와 서가를 채우기도 하고, 방문객이 헌책을 기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구들책방은 함덕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작은 헌책방이다. 노란색 키가 작은 건물에 ‘책’이라는 빨간 간판과 ‘구들책방’ 나무 현판이 걸려 있다. 작은 서점이지만, 상호와 같이 ‘구들’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헌책을 판매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옛날 시골집에서 볼 법한 괘종시계나 손 전화기 등 빈티지한 인테리어로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착각이 든다.
이곳에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헌책을 읽을 수 있다. 책방 사장님이 중고 서적을 들여와 서가를 채우기도 하고, 방문객이 헌책을 기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구하기 어려운 만화책 전집이나 발간되지 않는 옛날 책도 발견할 수 있으니 보물찾기하듯 꼼꼼히 살펴볼 것을 권한다. 헌책이라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공간인 구들에는 독서하기 좋은 나무 테이블과 방석 등이 놓여 있다. 단, 도서를 구입하거나 헌책을 갖다준 손님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들어가기 전 책방지기의 안내를 받아야 하니 유의할 것. 단, 어린이 손님의 폭넓은 책 선택을 위해 구입 전 이곳에서 읽어보는 게 가능하다. 또, 길 건너에 보이는 의류샵 <빈티지샵 싯디>는 구들책방과 함께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로 함께 방문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