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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오늘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4분 거리에 위치한 독립서점이다. 눈에 띄는 간판이나 표식이 없어 자칫 지나치기 쉽지만, 건물 1층 유리창 사이로 책장이 빼곡히 꽂혀 있는 곳을 찾으면 된다. 문을 열고 서점에 들어서면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명대사인 ‘오늘을 살아 가세요. 눈이 부시게!’가 벽면에 걸려 있다. 아담한 공간이지만 여유 있게 둘러보며 독서하기 좋은 공간이다.
그림책 심리지도사이자 독서치유지도사인 책방지기가 책 치유 상담과 책 처방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서점이다. 특히 다른 책보다 그림책을 전문으로 취급해 관련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그림책 낭독모임, 심리독서토론, 그림책으로 부모 교육 등 책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주할 수 있게 만든다.
책방지기의 세심한 큐레이션으로 그림책과 인문학 위주의 도서를 판매하며, 책방 내 독서를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아늑하게 꾸며진 독서실은 책을 구매하여 읽거나 5,000원의 요금 결제 후 열람이 가능한 도서를 골라 시간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매장 한편에 자리한 코너에서는 주인을 기다리는 포장된 책이 진열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책방 오늘만의 특별한 선물 방법으로 구매한 책을 맡겨두면 선물을 받을 사람이 직접 찾으러 가야 하는 재밌는 이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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