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서쪽에 있는 중산간 마을 삼달리에 있는 카페이다. 주차장은 카페 앞 펜션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하다. 일반적인 카페와 다르게 그리스식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곳으로, 하얀 건물에 푸른색 문과 창, 아치형 창문은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를 제주 귤밭 속에 숨겨 놓은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장 내부는 창문을 중심으로 쇼파석, 바 테이블 등 다양한 좌석이 마련돼 여유를 즐기기 알맞다. 카페 내부에 고양이가 있지만 낮에는 주로 의자에 누워 잠만 자는 편이다. 이곳은 커피와 음료, 감귤을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모든 감귤 음료는 카페에서 운영하는 귤밭에서 직접 딴 것으로만 만든다. 직접 담근 청귤청을 이용한 청귤라떼와 수제 페스츄리인 바클라바도 맛이 좋아 많은 이들이 찾는 메뉴이다. 제주 속의 외국 감성을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방문할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