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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다움을 발견하는 여행 - 럭셔리 트래블 인 제주(로컬장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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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트래블 인 제주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관광환경의 변화와 달라진 소비자 트렌드에 맞추어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고부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기획되었다. 여기서 럭셔리의 의미는 기존의 고급스럽고 호화로운 이미지가 아닌, 제주의 고유성을 바탕으로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유니크함과 영감'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니크함과 영감을 제공할 제주의 음식(고메), 숙소(스테이), 체험(익스피리언스), 지역장인(스페셜티)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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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다움을 발견하는 여행럭셔리 트래블 인 제주(로컬장인편)

럭셔리트래블 인 제주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관광환경의 변화와 달라진 소비자 트렌드에 맞추어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고부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기획되었다. 여기서 럭셔리의 의미는 기존의 고급스럽고 호화로운 이미지가 아닌, 제주의 고유성을 바탕으로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유니크함과 영감'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니크함과 영감을 제공할 제주의 음식(고메), 숙소(스테이), 체험(익스피리언스), 지역장인(스페셜티)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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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빛 제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갈옷 장인몽생이
럭셔리 트래블 인 제주(로컬장인편)


풋감으로 물들인 제주 전통 의류 ‘갈옷’은 통기성이 좋고 손질하기 쉬워 1950~1960년대 제주 사람들의 일상복이었다. 양순자 장인은 1970년대 미국 유학을 거쳐 1990년대 갈옷 전문 브랜드 ‘몽생이’를 론칭했다. 그리고 으깬 감을 천에 문지르는 고전적인 방법 대신 분쇄기로 간 감즙에 담그는 방식을 택했다. 치자, 쑥, 화산송이 가루 등 부재료를 더해 깊은 색은 물론 항균력을 입혔다. 작업실 뒷마당에서 매일같이 천에 물을 들이고 볕에 고이 말린다. 물에 헹구고 다시 너는 과정을 열 번쯤 반복하는데, 염색하는 천이나 그날의 일조량 혹은 바람에 따라 달라진다. 그의 근사한 손길을 경험하고 싶다면 몽생이 웹사이트에서 옷과 소품, 침구 등을 구입하거나 갈천 공예 체험을 신청해보자.

문의 : 064-796-8285


럭셔리 트래블 인 제주(로컬장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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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종 다양성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푸른콩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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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푸른콩장’은 전통 방식으로 장 담그는 방법을 잇고, 멸종 위기에 처한 제주 토종 종자를 보호한 점 등을 인정받아 2013년 슬로푸드 국제본부의 맛의 방주(Ark of Taste) 1호로 등재됐다. 장인은 ‘푸른독새기콩’으로 불리는 토종콩을 보존하기 위해 채종포(종자를 채쥐할 목적으로 한 밭)를 가꾸고, 지역의 전통 식문화를 지키는데 헌신해왔다. ‘토종 제주푸른콩 된장’은 일반 된장에 비해 텁텁한 맛이 덜하고 은은한 단맛과 깔끔함을 지녔다. ‘토종 제주푸른콩 간장’은 부드러운 짠맛을 유지하면서 원재료의 맛을 한껏 살린다. 박영희 명인은 대한민국식품명인 제75호 양정옥 명인의 제자로, 2003년부터 장 담그는 기술을 전수받고, 2019년 제주향토음식 장인이 됐다.

문의 : 064-783-7778


럭셔리 트래블 인 제주(로컬장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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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감귤 과즐도솔촌
럭셔리 트래블 인 제주(로컬장인편)


과즐은 보릿가루 반죽을 튀겨 조청과 좁쌀 튀밥을 붙인 전통 간식으로, 오정자 장인은 음식점을 운영하던 시절 손님에게 직접 만든 과즐을 건네다 그 맛을 잊지 못해 재방문하는 이가 늘자 2009년 과즐 사업에 뛰어들었다. 귤피를 넣은 비법 시럽을 사용해 진한 귤 향을 풍기고, 조청과 생강즙 때문에 쌉싸래하고 물리지 않은 단맛이 난다. 반죽을 튀길 때 적당한 공기층을 만들어 부드러운 바삭함을 만드는 것 역시 장인의 기술이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감귤로 원액을 내는데, 모든 과정에 방부제나 화학 첨가물은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 토종 밀인 ‘앉은뱅이밀’로 만든 프리미엄 디저트 ‘오정자 감귤 과즐’은 현대백화점 명인명촌에서 판매한다.

문의 : 010-4696-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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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찬 작가가 안내하는 또 다른 제주, 옹기제주점토도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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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경찬은 ‘제주점토도예연구소’를 세우고, ‘제주옹기’를 모티브로 현대적인 감각의 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오래도록 옹기의 쓰임과 조형을 고민해온 그는 제주옹기를 오늘의 일상으로 불러냈는데, 그의 브랜드 ‘코스모(COSMO)’를 비롯해 화병, 화분 시리즈는 그렇게 해서 탄생했다. 제주에서 점토를 채취하고, 불순물을 걸러 옹기를 빚을 흙을 만든다. 물레로 성형한 후엔 건조시켜 800~1000℃에서 초벌, 재벌, 삼벌을 거친다. 주병, 잔, 플레이트로 구성된 ‘코스모 원샷 시리즈’는 술뿐 아니라 커피, 차를 담고, 플레이트에는 과일이나 스낵을 놓아 홈 카페로 연출할 수 있다. 2022년 9월, 제주 화산회토 특유의 색감과 질감을 강조하고 재해석한 그의 옹기는 프랑스에서 열린 인테리어 박람회 ‘메종 & 오브제’ 한국공예관에 출품됐다. 네이버 쇼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옹기를 구입할 수 있다.

문의 : 010-2124-1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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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작가의 제주식 분청사기아라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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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청색 특유의 미감이 멋스러운 분청사기는 고려 청자에서 조선 백자로 넘어가는 14~16세기에 등장했다. 제주 태생의 도예가 김수현과 오주원은 부부의 연을 맺고 2006년 고향으로 돌아와 ‘아라도예’를 열고 분청사기의 명맥을 잇고 있다. 창밖에 드리우는 바다, 노을, 돌담, 바람 등 제주의 자연을 소재 삼고, 그릇 내부에 유약을 입혀 제주 바다의 코발트, 돌담의 먹빛, 유채의 노랑 등 천연의 색을 재현하며 독창적인 작품을 완성한다. 현무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손잡이 장식으로 단 찻잔이 대표 상품으로, 위트가 서린 다양한 식기를 선보인다.

문의 : 010-3696-1573


럭셔리 트래블 인 제주(로컬장인편)
럭셔리 트래블 인 제주(로컬장인편)
차로 일군 거대한 정원올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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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무는 연 강수량이 많고, 안개가 자주 끼며 일교차가 큰 환경을 좋아한다. 이원희 대표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해발 300m에 위치한 땅을 차 재배지로 낙점했다. 봄볕이 들면 아미노산을 잔뜩 머금은 찻잎을 수확해 차밭 한편 다실에서 그해의 맛을 우린다. 예약제로 올티스의 찻자리 ‘티 마인드’를 경험할 수 있는데, 산화 발효를 막은 녹차, 산화 발효를 극대화한 홍차, 고온에서 다시 한번 볶아 카페인 함량을 낮춘 호지차, 차의 유익 성분을 모두 담은 말차 등이 나온다. 차의 유래, 제다법에 따른 차의 구분,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차 성분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유유히 흐른다.

문의 : 064-783-9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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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다운 자연을 블렌딩하다우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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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우 대표는 어릴 적부터 차를 즐겼고, 중국에서 유학 생활을 한 후로 차는 물과 같은 존재가 됐다. 고향 제주로 돌아와 제주의 찻잎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폈다. 차가 낯선 이라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차 형태를 고민하다가 꽃잎과 식물을 활용한 12가지 블렌딩 티를 만들었다. 사계절 시즌 티,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 블렌딩 티, 계절과 날씨에 맞춰 선별한 ‘오늘의 티’ 등 20여 종의 티 라인업을 구축했다. 예약제로 운영하는 티 테이스팅 코스는 수제 다식을 곁들여 세 종류의 차를 시음한다. 티 바(tea bar)에 앉아 팽주가 티를 우리는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차에 대한 담소를 나눈다. 티 젤라토, 글루텐프리 단호박 레몬 케이크, 말차 아포가토 등 차에 잘 어울리는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문의 : 064-712-1017


럭셔리 트래블 인 제주(로컬장인편)
전통 오메기술의 원형을 지키는 술도가술 다끄는 집
럭셔리 트래블 인 제주(로컬장인편)


오메기술은 제주 사람들이 빚어 먹던 가양주로 다양한 제조법을 지녔는데, 이곳에서는 좁쌀로 빚은 원형의 오메기술을 맛볼 수 있다. 오메기술 체험을 비롯해 누룩, 오메기떡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메기술의 역사는 물론, 제주의 지난 생활상에 대한 맛깔 나는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다. 강경순 명인은 제주 전통주 명인인 김을정 선생의 자녀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68호,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3호 오메기술 기능 보유자다.

문의 : 010-6640-1559


럭셔리 트래블 인 제주(로컬장인편)
30년째 고소리술의 물방울을 살피는 명인제주 술익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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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표 증류주인 고소리술은 소주 증류기인 ‘고소리’에서 떨어지는 술 방울을 모은 것으로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드는 술이다. 알코올 도수가 40도로 높은 편이나 햅쌀의 고소한 맛이 진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김희숙 명인은 제주 전통주 명인인 김을정 선생의 며느리로, 아들과 함께 3대째 제주술익는집을 이끈다. 대한민국식품명인 제84호 고소리술 명인이자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11호 고소리술 기능 보유자다.

문의 : 064-787-5046


럭셔리 트래블 인 제주(로컬장인편)
전통 방식에 새로움을 더하면술도가 제주바당
럭셔리 트래블 인 제주(로컬장인편)


임효진 대표는 좋은 술을 빚기 위해 좋은 물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제주에 양조장을 꾸렸다.
전통 누룩과 제주산 쌀, 달고 시원한 제주의 용암 해수로 술을 빚는다. 구좌읍에 있는 양조장에서 무료 시음과 술 빚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술 좀 먹는다’는 이들 사이에서 일찍이 입소문을 탄 ‘성산포소주’ 역시 이곳의 역작인데, 이 술을 마시면 구좌에서 성산까지 걸을 수 있어 성산포소주가 되었다는 비화가 전한다. 국산 효모를 사용한 증류식 소주로, 부드러운 목 넘김과 청량감, 깔끔한 뒷맛이 일품이다.

문의 : 064-783-1775


럭셔리 트래블 인 제주(로컬장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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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정보는 2022-11-21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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