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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광평리는 해발 500m부터 시작되는 부지에 자리 잡은 중산간 마을이다. 2020년 ‘헤드라인제주’에 따르면 제주는 전국 생산량의 약 43%를 담당하는 국내 최대의 메밀
생산지이고, 그중 23% 이상이 광평리와 일대의 중산간 지대에서 난다. 점차 고령화되는 마을을 염려하던 주민들은 2015년 ‘한라산아래첫마을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제주산 메밀로 마을 활성화 사업을 시작했다. 마을 주민들이 재배하고, 마을 공장에서 가공해 100% 제주 메밀 냉면을 판매한 것이다. 제주다운 맛을 제공하고자 궁리한 끝에 물냉면, 비빔냉면 외에 비비작작면을 개발했다. 글루텐이 없어 찰기가 없는 메밀의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숙성을 거치지 않고 주문 즉시 가루를 내 반죽해 음식을 만든다. 1호점의 인기에 힘입어 2022년 제주민속촌점을 개점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메밀쌀, 메밀가루를 구입할 수 있는데, 쌀은 잡곡처럼 섞어서 밥을 짓고, 가루로는 전 외에 미역국에 넣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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