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나무는 연 강수량이 많고, 안개가 자주 끼며 일교차가 큰 환경을 좋아한다. 이원희 대표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해발 300m에 위치한 땅을 차 재배지로 낙점했다. 봄볕이 들면 아미노산을 잔뜩 머금은 찻잎을 수확해 차밭 한편 다실에서 그해의 맛을 우린다. 예약제로 올티스의 찻자리 ‘티 마인드’를 경험할 수 있는데, 산화 발효를 막은 녹차, 산화 발효를 극대화한 홍차, 고온에서 다시 한번 볶아 카페인 함량을 낮춘 호지차, 차의 유익 성분을 모두 담은 말차 등이 나온다. 차의 유래, 제다법에 따른 차의 구분,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차 성분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유유히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