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즐은 보릿가루 반죽을 튀겨 조청과 좁쌀 튀밥을 붙인 전통 간식으로, 오정자 장인은 음식점을 운영하던 시절 손님에게 직접 만든 과즐을 건네다 그 맛을 잊지 못해 재방문하는 이가 늘자 2009년 과즐 사업에 뛰어들었다. 귤피를 넣은 비법 시럽을 사용해 진한 귤 향을 풍기고, 조청과 생강즙 때문에 쌉싸래하고 물리지 않은 단맛이 난다. 반죽을 튀길 때 적당한 공기층을 만들어 부드러운 바삭함을 만드는 것 역시 장인의 기술이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감귤로 원액을 내는데, 모든 과정에 방부제나 화학 첨가물은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 토종 밀인 ‘앉은뱅이밀’로 만든 프리미엄 디저트 ‘오정자 감귤 과즐’은 현대백화점 명인명촌에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