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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걷기 좋은 길 추천<곶자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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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나무의 향기가 뿜어져 나오는 곶자왈을 걸어보자. 도시의 콘크리트가 아닌 나무들과 돌이 숨 쉬는 제주의 곶자왈을 피부로 느껴보자. 3시간은 걸리는 머체왓숲길부터 1시간도 안 걸리는 서광동리 곶자왈 생태탐방로까지 제주 곶자왈의 매력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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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걷기 좋은 길 추천<곶자왈>
천천히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나무의 향기가 뿜어져 나오는 곶자왈을 걸어보자. 도시의 콘크리트가 아닌 나무들과 돌이 숨 쉬는 제주의 곶자왈을 피부로 느껴보자. 3시간은 걸리는 머체왓숲길부터 1시간도 안 걸리는 서광동리 곶자왈 생태탐방로까지 제주 곶자왈의 매력에 빠져보자.
머체왓숲길은 3코스가 있다. 1코스 머체왓숲길은 6~7킬로 2시간 30분 코스, 2코스 머체왓소롱콧길 6,3km 2시간, 3코스 서중천탐방길은 3킬로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지난해까지 잠시 탐방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1코스가 2022년 다시 문을 열었다. 아직 많은 이들이 다녀오지 않은 1코스의 흙을 밟아보자.
안내센터를 시작으로 느쟁이왓다리, 방애혹, 제밤낭기원쉼터, 머체왓전망대, 산림욕치유센터, 머체왓옛집터를 지나 서중천숲터널, 올리튼물을 지난다. 현재는 사람이 살지는 않지만 옛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 아직도 군데 군데 남아있다.
1코스 머체왓길은 곶자왈만 걷는 것이 아니라 목초지,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안내 리본을 잘 따라가면 무난하게 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가며 새들의 지저귐도 듣고 날씨가 좋다면 해안까지 드넓게 펼쳐진 광활한 풍광도 만끽 할 수 있다.
머체왓 움막쉼터가 지나면 소롱콧길의 입구와 1코스의 끝자락을 만난다. 숲을 더 많이 느끼고 싶으면 머체왓숲길을 걷고 소롱콧길까지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머체왓의 부엽토를 밟으며 땅의 소리를 들으며 걸어보자.
인생샷과 아름다운 숲길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산양큰엉곶은 올해 일반인들에게 오픈이 되었다. 달구지길은 유모차도 다닐 수 있어 어린이들과 어르신들도 함께 다녀오기 좋다.
TIP. 숲길 안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매표소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문을 열면 기찻길이 펼쳐지는 포인트는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인기 포인트다.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가 살고 있을 것만 같은 곳을 만나면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든다. 계절에 따라 반딧불이 축제, 할로윈 축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숲길을 거닐다 보면 지나가는 소달구지를 만나게 된다.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어른들도 신기해 사진기를 들게 한다. 이제 곧 반딧불이 시즌이 되면 반딧불이가 산양큰엉곶을 가득 채울 것이다. 반딧불이나 이벤트 관련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알 수 있다.
인스타그램 @sanyan_keunkot
시간이 많지 않지만 곶자왈을 방문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서광동리 곶자왈 생태탐방로는 약 30분~1시간이 소요된다. 온통 초록빛이 가득한 서광동리 곶자왈 생태탐방로는 생명력으로 가득하다. 숲으로 둘러쌓여 햇빛이 내리쬐는 정오에 방문해도 시원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식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고사리와 제피, 두릅 등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오래된 듯한 표지판을 지나 안내하는 표시를 따라 걸으면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한 화순곶자왈은 총 9km로 비교적 긴 곶자왈이다. 기본 코스에서 전망대까지 다녀오면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울창한 숲길을 걷다보면 한라산과 산방산이 보이는 전망대를 마주하게 된다.
처음 시작은 나무 데크 계단으로 시작되는데 초반부가 힘들고 그 이후엔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길로 되어 있다. 대부분 평평한 길이라 걷는 것이 운동 삼아 방문하는 이들이 많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곶자왈은 나무로 빼곡이 가득차 있다. 한여름에도 곶자왈에 들어서면 시원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송이로 된 길이 나오다가 자갈이 있는 길도 나오니 걸음을 내디딜 때 발목이 접질리지 않게 주의하자. 마지막 전망대에 도착하면 한라산은 물론 산방산까지 보이는 풍경에 마음이 뻥 뚫린다. 다른 곶자왈 생태탐방로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더위를 피해 가기에는 곶자왈만 한곳이 없다.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가까운 곶자왈을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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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정보는 2022-11-22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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