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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제주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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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하면 멋진 사진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인터넷이 발달한 오늘날에는 SNS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추억이 담긴 사진을 주고받기도 한다. ‘보다 멋지게, 보다 특별하게’ 사진을 남기고 싶어하는 당신, 그렇다면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에서 독특한 풍광을 자랑하는 명소들 중에서도 손수 자연이 빚었기에 더욱 특별한, 사진을 남기기 그만인 ‘핫스팟’을 찾아 떠나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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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만 찍을 수 있는 개성만점 포토스팟에서 인생샷을 남기자!<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제주 관광지

제주 관광하면 멋진 사진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인터넷이 발달한 오늘날에는 SNS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추억이 담긴 사진을 주고받기도 한다. ‘보다 멋지게, 보다 특별하게’ 사진을 남기고 싶어하는 당신, 그렇다면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에서 독특한 풍광을 자랑하는 명소들 중에서도 손수 자연이 빚었기에 더욱 특별한, 사진을 남기기 그만인 ‘핫스팟’을 찾아 떠나보도록 하자.

다양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는 작은 오름도두봉
도두봉

 

도두봉은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측화산으로 높이 61.8m, 둘레 1,090m인 작은 오름이다. 정상은 화구가 없는 원추형 화산체로 과거 조선시대에는 봉수대가 있던 곳이다. 도두봉 정상에 오르면 도두항, 제주공항, 바다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일몰을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도두봉
도두봉

 

도두봉을 오르는 입구는 도두항, 장안사 등 여러 곳이 있는데 동쪽 해안도로와 연결된 입구로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와 연결되어 있어, 제주의 파란 하늘과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색  방호벽길을 산책 하며 사진 찍기에 제격이다.


도두봉


무지개 해안도로에서 출발해 도두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짧은 계단 구간으로 15분 정도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오름 정상에 서면 가장 먼저 제주공항 활주로가 눈에 띈다. 저 멀리 한라산을 배경으로 뜨고 내리는 비행기와 공항 전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도두봉이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개를 반대로 돌리면 멋진 바다 전망이 눈앞에 펼쳐진다. 저녁 무렵 도두봉 정상에서의 일몰은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황금빛으로 물든 하늘을 배경으로 실루엣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도두봉

 

한편 정상에는 작은 나무터널이 있는데 항상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이곳이 도두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세스존’이라 불리는 사진명소다. 나무 사이로 하늘과 바다를 담아내는 풍경이 키세스 초콜릿 모습을 닮았다. 기다림의 시간만큼 멋진 사진을 담아갈 수 있는 곳이다.


도두봉

 

무지개 해안도로, 제주공항, 일몰, 키세스존 등 제주의 여느 오름보다 비교적 작은 오름이지만 다양한 포토존을 간직하고 있는 도두봉, 제주여행 중 멋진 인생샷을 찍기에 딱 좋은 곳임이 틀림없다.


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숲, 그 시간을 담다!비자림
비자림


제주 여행지 추천 목록에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비자림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한 면적 44만 8165㎡의 거대한 천년의 숲 비자림은 제주에 가장 먼저 생긴 삼림욕장이기도 하다. 단일수종으로 500~800년 된 비자나무가 2만 8천여그루로 천연기념물 378호로 지정해 보호되고 있다. 비자나무의 높이는 7~14m, 둘레는 50~110cm에 이르는데 거목들이 군집한 비자나무숲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물다고 한다. 이렇게 큰 비자나무숲은 마을의 무제에 쓰이던 비자 종자가 사방으로 흩어져 자라면서 이뤄졌다 추정하고 있다.


비자림
비자림


 ‘천년의 숲‘이란 이름답게 어디를 둘러봐도 온통 나무와 풀 등 초록빛으로 둘러싸여 있다. 천년의 시간이 숨겨진 숲속을 온전히 느끼려면 발걸음을 재촉하기보다는 천천히 걸으며 크게 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 때로는 잠시 한자리에 멈춰서 나무에 더 가까이 다가가 보자. 초록 옷을 입은 듯 이끼가 나무를 감싸고 있고, 별모양을 닮은 덩굴식물 아이비가 기둥을 돌며 비자나무와 함께 자라는 모습의 신비함에 빠져들게 된다.


비자림

 

비자림 탐방은 크게 두 코스로 나누어지는데 2.2km의 송이길을 50분 정도 걷는 A코스와 3.3km의 송이길과 함께 오솔길을 1시간 20분 정도 걷는 B코스다. 특히 A코스는 유모차나 휠체어 통행이 가능하여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한 방문객도 이용하기 좋다.


비자림
비자림

 

그렇다면 비자림의 포토존은 어디일까? 어느 한 장소를 딱 집어서 ‘이곳이 포토존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어쩌면 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비자림에 대한 예의가 아닐듯하다. 천년의 시간을 그대로 한 장의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 말이다.


 비자림에는 비자나무와 더불어 생달나무, 후박나무, 머귀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숲을 가득 메우고 있어 각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숲을 걸으며 몸과 마음이 모두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지금 바로 비자림으로 가보자!


바다에 창문을 냈다면 바로 이 풍경창꼼바위
창꼼바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393, 주소지를 찾아가면 작은 언덕 아래로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까? 특별한 사진명소를 찾아 제주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빼놓지 않고 꼭 찾는 곳이기 때문이다.


창꼼바위
창꼼바위

 

북촌항에서 동쪽으로 해안을 따라 600여 미터 가다보면 제주도 특유의 조간대에 독특한 모습을 한 바위가 있다. 해안도로변에 화살표 표지판이 서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창꼼바위다. 표지판에는 ‘창 고망난 돌’이라고 제주어로 쓰여 있는데 바로 ‘창 구멍 난 돌’이란 뜻이다. 창꼼은 ‘뙤창문(작은 창문)’의 제주어다. 창꼼바위로 가기 전 작은 언덕이 있는데 그곳에 올라서면 북촌리의 바다를 실컷 구경할 수 있다


창꼼바위

 

북촌바다를 감상했다면 이제 창꼼바위로 가보자. 검은 돌을 하나씩 밟고 바다 쪽으로 조금만 가면 구멍이 난 바위를 만나게 된다. 마치 사람이 일부러 바위를 뚫어놓은 것 같지만 제주의 자연이 만든 그대로의 모습이라는 사실에 놀라기도 한다. 바위 앞에 서서 카메라의 각도를 조금씩 다르게 하면 배경이 바뀌면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멀리 보이는 다려도를 배경으로 가장 많이 사진을 찍는다.


창꼼바위


연인이나 커플이라면 한 명은 창꼼바위 뒤에 서고, 한 명은 앞에 서서 바위 구멍 사이로 사진을 찍어보자. 바위의 구멍을 액자 프레임 삼아 특별하고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촬영 팁이다. 구멍 난 돌도 멋지지만 주변의 현무암들이 잘 어우러진 모습은 제주의 자연이 무척 신비하고 아름답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창꼼바위


낮의 아름다움과는 또 다른, 노을 지는 저녁에도 멋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현무암 구멍사이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이것이야 말로 제주의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창꼼바위가 있는 곳은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49-5로 지정된 북촌환해장성도 함께 볼 수 있다. 현재는 거의 훼손되어 약 250m 정도가 남아 있지만 끊임없는 왜구의 침략으로 힘들었던 제주사람들의 애환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노을 풍광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기에 제격닭머르해안
닭머르해안


제주올레 18코스 중반지점,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50코스! 신촌 포구를 경유해 신촌리 해녀탈의장까지 약 1.8km로 이어진 닭머르해안길이다. ‘닭머르’는 닭이 흙을 파헤치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닭머르해안길은 조천읍 신촌리 일대의 해안 풍경을 바라보며 걷기 좋은, 잠시 들러 가슴을 확 트이기 좋은 산책로이기도 하다. 천천히 걸어도 약 30분이면 완주할 수 있는 부담 없는 코스다.


닭머르해안
닭머르해안


닭머르해안길을 완주할 시간이 되지 않는다면 닭머르입구에서 해안가로 나 있는 나무데크를 따라 팔각정까지만 걸어도 좋다.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제주의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아는 사람만 찾는다는 숨겨진 억새 명소이기도 하다. 팔각정까지 이르는 길은 가을바람을 맞으며 은빛물결을 이루는 억새가 사진을 찍기에 부족함이 없는 배경이 되어준다.


닭머르해안
닭머르해안

 

팔각정에 오르면 닭머르해안의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해안으로 내려가면 마치 누군가 조각해놓은 듯 신비한 모양의 바위를 만난다. 닭의 머리 모양을 닮은 바위를 보고 있노라면 이곳을 왜 닭머르해안이라 부르는지 알게 된다. 잠시 해안가에서 사색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머릿속의 근심걱정이 모두 사라진다.


닭머르해안

 

 하루가 저물어 가는 늦은 오후 아름다운 노을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일몰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일몰시간을 확인 후 30분 전에 도착해 해가 저물어 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멋진 일몰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하나의 팁이다. 사진을 찍으며 자리도 조금씩 이동해보자. 비슷한 풍경 같지만 시시각각 다른 일몰풍경을 자랑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닭머르해안은 잘 알려진 대단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잔잔한 풍경과 함께 조용히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사람 많고 북적이는 제주도의 여행명소도 좋지만 한가하게 여유를 가지고 보내는 시간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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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정보는 2021-11-22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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