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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가치 제주여행] 26. 손끝으로 느끼는 안덕의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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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은 옛 전설속에 한라산의 정상에 해당됐다는 말이 있다. 설문대할망이 화가 나서 던져버렸다는 산방산은 한라산 못지않는 영험함을 내뿜고 있다. 구름을 품어 안은 산방산과 그 밑에 펼쳐진 아름다운 하모해변과 마라도마저도 가까이 느껴지는 송악산의 자연 풍광, 그리고 추사 선생의 뛰어난 업적까지 더해져 안덕은 제주에서도 가장 특색 있는 마을이 아닐까. 이 곳 안덕에서의 여행은 바다와 기암괴석을 손끝으로 만져보고 추사 선생의 붓글씨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 손끝으로 느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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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가치 떠나는 길,손끝으로 느끼는 안덕의 보물
산방산은 옛 전설속에 한라산의 정상에 해당됐다는 말이 있다. 설문대할망이 화가 나서 던져버렸다는 산방산은 한라산 못지않는 영험함을 내뿜고 있다. 구름을 품어 안은 산방산과 그 밑에 펼쳐진 아름다운 하모해변과 마라도마저도 가까이 느껴지는 송악산의 자연 풍광, 그리고 추사 선생의 뛰어난 업적까지 더해져 안덕은 제주에서도 가장 특색 있는 마을이 아닐까. 이 곳 안덕에서의 여행은 바다와 기암괴석을 손끝으로 만져보고 추사 선생의 붓글씨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 손끝으로 느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길 위에서,
고운 모래와 소나무가 지키는 잔디밭은 제주의 생동감을 만질 수 있게 곁을 내어주며 송악산을 두른 울타리에 손을 얹고 둘레길을 다니면 송악산의 가장자리를 따라 마음의 안정과 휴식의 시간이 될 수 있다. 8년여의 긴 제주유배를 통해 추사체라는 서예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긴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작품과 일대기를 만나 볼 수 있으며 붓글씨 체험과 해설시스템이 있어 교육적, 학술적 가치를 느껴볼 수 있다.
이 길은,
① 본 코스는 둘레길이 완만하게 형성되어 있어 시각장애인, 노인, 임산부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다.
② 본 코스는 체험적인 요소가 많으며 지질 및 학술적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영유아의 교육적 목적에 부합될 수 있다.
③ 유동인구가 많고 쉼터와 편의시설이 다수 있어 여성, 1인 여행자 등의 치안에도 위험요소가 적다.

제주의 속의 또 하나의 섬, 마라도와 가파도에 가는 배를 타려면 운진항으로 가야한다. 이러한 운진항의 한켠에는 작은 해변이 자리잡고 있는데 올레10코스의 일부인 하모해변이다. 하모해변은 기간 외 해수욕은 불가하며 모래유실 및 암반노출등의 사정으로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구역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물놀이 보다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과 올레길을 걷는 올레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장소가 되었다. 또한 화장실, 개수대 등 시설이 준비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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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① 산책로 초입의 경사 가팔라 도움 필요하며, 바닥에 크랙 주의 필요
② 화장실 주 출입구 앞에 단차가 있고, 통행로가 좁아 보장구 이용 어려움
‣ 꿀팁
① 인접한 운진항에 주차하여 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 편의 시설 이용 추천
② 해안가 뒤쪽 하모리 생물서식처 복원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는 코스 추천



크고 작은 여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송악산은 가장 높은 봉우리가 약 100m의 높이의 나지막한 모습을 하고 있다. 21년 8월, 6년간의 긴 휴식제를 끝내고 정상탐방이 가능해 졌으며 덕분에 정상에 오르면 아직도 남아 있는 분화구를 볼 수 있다. 송악산 둘레길은 말 그대로 송악산 둘레를 걸어 보는 길인데 약 2.8km의 길을 대략 2시간 정도로 완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구간이 어렵지 않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걸어볼 수 있다. 운진항에서 송악산으로 향하는 해안도로 구간 중 주차장 앞 고바위를 넘어가자마자 만나는 풍경이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답다. 이 풍경을 시작으로 둘레길 탐방에 나서며 푸른 바다와 산방산, 한라산의 풍경이, 저쪽으로는 형제섬이, 어느 방향으로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걸어 볼 수 있다. 중간쯤엔 가파도와 마라도가 지척으로 보인다. 한번도 안 걸어볼 수는 있어도 한번만 오는 분은 잘 없다. 특히나 아름다운 최남단해안도로와 송악산은 필수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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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① 일부 탐방로의 바닥 마감이 미흡하여 주의 필요
② 탐방로 중간에 공용화장실 있으나, 접근로가 좁고 입구에 단차 있음
‣ 꿀팁
① 경사가 7도 이상인 구간이 있어, 보장구 이용시 전동 휠체어 이용 추천
② 계단과 같이 단차가 있는 구간에는 오른쪽 포장로 이용

약 400m 높이의 산방산은 종처럼 생긴 제주 유일의 종산화산으로 다른 화산과는 다르게 분화구가 없이 둥그런 모양으로 생겼다. 주상절리에 따른 침식 흔적 외에도 다양한 풍화작용에 의한 지형을 볼 수 있다. 또한 산방산에는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육박나무 등등 다양한 해안식물과 암벽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암벽식물지대가 천연기념물 제376호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다. 산방산 아래에는 산방굴이라는 동굴이 있는데 그 안에는 불상이 있어 산방굴사라고 부른다. 이곳 산방굴사의 내부 천정 돌틈에서는 물방울이 떨어져 내리는데 이를 산방산의 여신인 산방덕이 인간 세상의 죄악을 슬퍼하며 흘리는 눈물이라고 한다. 산방산은 정상에 오를 수 없으나 전망대를 통해 바라보는 해안의 풍경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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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① 보행로 초입의 경사로 도움 필요
② 산책로 종료 및 우회 지점이 차도와 인접하고 구분이 미흡하여 주의 필요
‣ 꿀팁
① 산방산의 화장실은 계단을 이용해야하므로, 편의시설 이용시 산책로 아래에 용머리해안 인접 건물 이용 추천



조선 후기 대학자이자 예술가인 추사 김정희의 삶과 학문, 예술세계를 모아놓은 곳. 2007년 추사유배지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되며 오래전부터 이어온 제주의 예술인들과 역사연구자들의 노력이 제주추사관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제주추사관은 추사기념홀을 비롯, 3개의 전시실과 교육실, 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외부에서 보이는 건물과 환경을 김정희의 대표작 중 하나인 국보 재180호 세한도를 모티브로 설계하였다고 한다. 추사는 34세의 나이에 급제하여 형조참판 등의 고위 관직을 두루 거쳤으나 55세가 되던 해에 윤상도 옥사사건에 연류, 제주에 약 9년간 유배되었다. 이 기간 동안 서예사에 있어서 굉장한 업적 중 하나인 ‘추사체’를 완성하였으며 세한도를 그려 내었다. 또한 마을 청년들에게 학문과 서예를 가르치며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은 추사관의 야외 전시장에 재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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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① 주차장에서 추사관으로 이동하는 접근로에 차량 통행 주의 필요
② 주출입구에 인접한 접근로에 보행로가 구분되어 있지 않아 통행시주의 및 도움 필요
‣ 꿀팁
① 보장구, 유아차 및 계단 이용이 어려울시 추사관 뒤쪽 입구를 이용하여 승강기 이용 가능


- 유의사항
- ※ 위 정보는 2022-11-18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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