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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에 의미를 더하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살 것뿐 <제주 기념품 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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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은 맛집 탐험, 포토 스팟에서의 인생샷, 관광지 방문 등 다양하지만 그중 손꼽히는 즐거움은 어쩌면 기념품 구매일 것이다. 제주 곳곳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에 방문해 다양한 소품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기념품을 모아놓은 숍을 방문하면 쇼핑이 편리하고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좋다. 소량으로 만든 핸드 메이드 제품만 파는 곳부터 숍 주인이 좋아하는 것만을 모아놓은 곳까지 제주에 있는 다양한 소품 숍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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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격에 의미를 더하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살 것뿐 <제주 기념품 숍>
여행의 즐거움은 맛집 탐험, 포토 스팟에서의 인생샷, 관광지 방문 등 다양하지만 그중 손꼽히는 즐거움은 어쩌면 기념품 구매일 것이다. 제주 곳곳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에 방문해 다양한 소품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기념품을 모아놓은 숍을 방문하면 쇼핑이 편리하고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좋다. 소량으로 만든 핸드 메이드 제품만 파는 곳부터 숍 주인이 좋아하는 것만을 모아놓은 곳까지 제주에 있는 다양한 소품 숍을 소개한다.

제주 곳곳에는 제주를 기념할 수 있는 소품 숍들이 많지만, 작가가 직접 소량 생산하는 제품들만 판매하는 공간은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플리마켓에 가면 작가들이 만든 소품들을 구입할 수 있긴 하나 계절과 시간이 맞아야 방문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한림에 위치한 꾸꾸제주는 제주 플리마켓에서 핸드메이드 소품을 파는 작가들이 여기저기 옮기지 않고 좀 더 편하게 소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올 3월에 탄생한 숍. 초반에는 알음알음 아는 작가들이 만든 제품들로 숍이 채워지다가 꾸준히 특색 있고 실력 있는 작가들의 제품이 입고되면서 매장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꾸꾸제주는 아담한 사이즈지만 각 작가들의 공방을 대표하는 소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한 코너 한 코너 꼼꼼히 둘러봐야 할 정도로 알차다. 마치 미술관 큐레이터가 작품을 설명하듯, 숍 주인은 공방 하나하나, 제품 하나하나 설명해주며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부터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해주기 때문에 작가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현재 다양한 종류의 패브릭 가방, 앞치마, 액세서리, 패브릭 소품, 자수 패치워크, 손뜨개 제품, 나무 소품 등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커다란 나무 아래에 있는 그림 같은 오두막집이 숍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 사진 찍기에도 좋다.
주소 : 제주시 한림상로 15-5
영업시간 : 11:00~18:30 (인스타그램 확인)
인스타그램 : @coucou_jeju

서귀포 중문에 위치한 이중섭 거리에 올 9월 오픈한 따끈한 숍. 소품 숍이나 공방이 많은 예술 거리에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대학 동기 2명이 마음을 모아 오픈한 곳으로 작가 전시장을 겸한 숍이다. 작업실로 사용하다 차차 숍을 오픈하려고 했던 애초 계획을 바꾸어 숍과 작업실을 같이 열었다. 각각의 독창성을 유지하면서 서로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미술적 감각으로 함께 작업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지은 이름이 ‘교집합’. 각자 작업은 따로 하는데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두 작가 모두 오케이를 하면 상품 제작에 들어간다. 때문에 두 작가의 그림은 아주 다른 스타일이지만 어떤 점에서 닮아있고, 20대의 젊은 청년 작가의 작품답게 아이디어와 느낌이 신선하다.




너른 입구 공간을 지나 들어가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촬영한 영상이 상영되는 미디어룸이 있고, 실내에는 디자인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살짝 열린 귤 상자에 빛이 들어오는 느낌을 표현한 포스터를 비롯, 동백꽃과 숲을 그린 그림, 서귀포가 고향인 작가가 그린 미국 핀업걸 스타일의 해녀 포스터도 있다. 이곳에서 전시, 판매되는 모든 포스터와 엽서, 패브릭, 컵 등은 직접 그린 일러스트로 제작해서 만든 제품이다.
주소 : 서귀포시 태평로 371번길 32
전화번호 : 0507-1324-5855
영업시간 : 11:00~19:00 (수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 @gyo_ziphap_

내가 좋아하는 것만으로 가득한 소품 숍은 어떤 느낌일까? 조천에 위치한 ‘내가 좋아해’는 숍 주인이 좋아하는 소품만 모아둔 콜렉트 숍이다. 주인이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한 공간, 주인의 취향을 담아놓은 분위기의 소품들을 가득 채워놓은 공간이라서 그런지 이곳에 있는 제품들의 결이 비슷하다. 백화점이라기보다는 편집 숍의 느낌.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와서 같이 즐겨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실내 건축을 전공한 주인은 조용한 바닷가 마을 조천에 자리를 잡고 아담한 옛날 집을 개조해 숍을 만들었다. 천정을 없애고 높인 덕에 탁 트인 느낌이 시원하고,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나누고 곳곳에 상품들을 배치해놓았다. 아기자기한 공간에 빛이 적당히 들어와 편한 느낌을 준다.




튤립으로 만든 꽃다발을 비롯해 튤립을 좋아하는 숍 주인의 취향 덕분에 튤립을 활용한 상품이 상당히 많다. 캐릭터 인형, 생활 소품, 컵, 문구류 등이 판매되고 있는데 자개를 이용한 모빌과 패브릭 가방 등은 주인이 직접 만든 제품이다. 이밖에 제주와 관련된 소품들도 다양하게 판매되며 피크닉 세트도 대여해 준다. 커피나 간단한 음료를 테이크 아웃해서 가져갈 수 있다.
주소 : 제주시 조천읍 신촌 9길 36
전화번호 : 064-900-0412
영업시간 : 13:00 - 18:00 (비정기 휴무, 인스타그램 확인)
인스타그램 : @like.it.shop___

핸드메이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파앤이스트의 소품 숍. 홍대에서 소품 숍을 운영하던 대표가 제주로 내려온 뒤 파앤이스트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가구 숍과 함께 운영 중인 곳이다. 멀고도 동쪽이라는 뜻이 제주 구좌에 위치한 가게의 느낌과 맞닿아 파앤이스트(far and east)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소품숍에는 인테리어 소품, 캔들 홀더, 액세서리, 패브릭, 러그, 그릇, 주방소품 등 다양한 스타일의 소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는데 모두 이곳에서 기획된 제품들이다. 오랫동안 소품 숍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인맥으로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 힘을 다한 흔적이 역력하다.




파이앤이스트가 추구하는 것은 핸드 메이드의 결을 살려 사람 손길이 닿은 따뜻한 물건을 만드는 것. 좋은 손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든 핸드 메이드 제품만을 취급하겠다는 품격 있는 고집이다. 특히 패브릭 제품은 제주의 감성과 아이디어에 손재주가 좋은 인도인들의 작업이 더해져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가구 숍은 공간을 분리하여 바로 근처에서 운영 중이며, 원래 인도에서 들여온 가구들을 판매 중인데 코로나 여파로 현재 가구 숍에서는 직접 제작한 인테리어 소품과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주소 :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동로 2263
전화번호 : 064-782-1370
영업시간 : 11:00~17:00 (휴무 없음)
인스타그램 : @farandeast

- 유의사항
- ※ 위 정보는 2020-11-27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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