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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하고 따듯한 <가을에 푹 빠진 제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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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오는 바람이 차가워지는 가을이 깊어지면 제주는 자연스레 한라산을 시작으로 단풍이 물들게 된다. 푸르던 풍경들이 울긋불긋한 색으로 가득 채워지는 제주의 가을은 활기찼던 봄, 여름과 달리 차분하고 아늑해지는데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귀한 풍경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과 도민들은 자연이 잘 조성된 공원, 숲길을 찾게 된다. 제주에는 다양한 단풍 명소들이 있지만, 사람이 많이 방문하지 않는 사찰, 공원은 아늑하고 따듯한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푸른 하늘과 오색찬란한 단풍이 선사하는 가을에 푹 빠진 제주 풍경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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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과 오색찬란한 단풍아늑하고 따듯한 <가을에 푹 빠진 제주 풍경>

불어오는 바람이 차가워지는 가을이 깊어지면 제주는 자연스레 한라산을 시작으로 단풍이 물들게 된다. 푸르던 풍경들이 울긋불긋한 색으로 가득 채워지는 제주의 가을은 활기찼던 봄, 여름과 달리 차분하고 아늑해지는데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귀한 풍경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과 도민들은 자연이 잘 조성된 공원, 숲길을 찾게 된다. 제주에는 다양한 단풍 명소들이 있지만, 사람이 많이 방문하지 않는 사찰, 공원은 아늑하고 따듯한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푸른 하늘과 오색찬란한 단풍이 선사하는 가을에 푹 빠진 제주 풍경을 소개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사색하는 곳가을에 푹 빠진 제주 풍경 <생각하는 정원>
가을에푹빠진제주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생각하는 정원은 1만 2천평 대지에 7개 소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지정 민간정원 1호로 지정된 곳이다. 각 정원은 서로 다른 폭포와 연못, 돌다리로 이어지며 많은 분재 및 해송이 길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고요한 분위기와 함께 사색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생각하는 정원의 가을은 조금은 쌀쌀한 바람과 함께 정돈된 풍경에서 제주 자연의 정숙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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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는 정원은 한경면 저지리 땅에 농사짓던 농부가 직접 개척하고 만든 곳으로 제주의 거센 바람을 막기 위해 돌담을 높이 쌓아 외부에서는 정원 내부를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마치 성처럼 높은 돌담에 내부로 들어오면 아늑함을 느낄 수 있어 제주에서도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그리고 울긋불긋한 정원과 푸르른 해송, 독특한 형태의 괴석과 수석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머릿속 고민이 사라지고 제주의 가을을 즐기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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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는 정원은 산책로 주변으로 창조와 예술, 사상과 철학이 담긴 글귀들을 볼 수 있다. 다른 계절에 방문해도 좋지만, 특히 바람이 쌀쌀해지고 고독해지는 가을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평온한 분위기의 정원에 생각에 잠겨 많은 것들을 비워내고 다시 담아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하는 정원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천천히 느린 속도로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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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공원가을에 푹 빠진 제주 풍경 <서복불로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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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에 있는 정방폭포에는 진시황의 사자였던 서복이 2200년 전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대선단을 이끌고 제주도의 삼신산 중 하나인 영주산을 찾아왔다가 불로초를 구하지 못하고 돌아가면서 정방폭포 암벽에 서불과차라는 마애명을 새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이를 바탕으로 정방폭포 암벽 위에 조성된 공원이 바로 서복불로초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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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복불로초공원은 중국에서 볼 수 있는 정원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규모는 작지만 자그마한 정자가 단아한 풍류를 자아낸다. 또한 다양한 약재 식물이 식재되어 있어 독특한 공원 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쌀쌀한 제주의 바닷바람과 함께 여행의 피로를 날릴 수 있는 곳으로 정방폭포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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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복불로초공원 주변에는 해송을 비롯해 다양한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어 서귀포 바다와 함께 조화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정방폭포 및 소남머리도 근처에 있기 때문에 서귀포에 방문했다면 한번 들려볼 만 한 곳이다. 가을에도 푸르른 소나무의 색과 서귀포의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서복불로초공원에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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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불로초공원

- 주소 : 서귀포시 칠십리로 156-8

경건함과 아늑함을 동시에 느끼는 곳가을에 푹 빠진 제주 풍경 <관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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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 가을 풍경에서 단풍을 빼놓을 수 없는데 대표적인 사찰 중 관음사도 멋진 단풍을 자랑한다. 언제 창건했는지 알 수 없다고 전해지는 관음사는 한라산 동북쪽 기슭 산천단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사찰이다. 조선 시대 때 폐사되었다가 1908년에 옛 관음사를 복원하였고 다시 1948년 4·3 때 토벌대에 의해 소실되었지만 1968년에 재복원된 제주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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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음사 주변으로 한라산의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데 한라산 등산로 중 관음사 등산 코스가 속해 있어 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오색찬란한 색을 내기 때문에 제주의 가을 풍경에 푹 빠질 수 있는 곳이다. 사찰이 주는 경건함과 단풍이 주는 아늑함을 같이 느낄 수 있어 많은 도민과 탐방객이 가을에 찾아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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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사찰이 그렇듯 관음사 역시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조성된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 봄에도 찾아오기 좋은 곳이지만 가을에 특히 관음사와 주변 한라산이 주는 가을 풍경은 제주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멋진 풍경이라고 할 수 있다. 가을이 깊어가는 시점에 관음사에 방문하여 제주 자연을 만끽하며 사색에 빠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을에푹빠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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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 위 정보는 2020-11-05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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