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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지 않는 쾌적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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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도 좋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더 좋은 붐비지 않는 쾌적한 여행지를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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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둘레길, 오름, 람사르습지, 생태공원붐비지 않아서 좋아요, 쾌적한 여행지

제주하면 왠지 사람들로 가득한 관광지만 떠오르기 마련이다. 붐비지 않고 쾌적한 여행지가 구석구석 많이 있다. 혼자여도 좋고 누군가와 함께 가도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는 명소들을 차근차근 살펴보자.

따뜻한 순백의 미1100고지 습지
1100고지
1100고지
1100고지


1100고지습지는 2009년 람사르습지보호지역으로 선정되어서, 국내의 열두번째 람사르습지로 지정받았다.  희귀한 식물생태계 물론 멸종위기의 야생동물 1급인 매와 2급인 말똥가리, 조롱이, 황조롱이 등이 서식한다. 나무데크길을 따라가면 10여분 정도 소요되고, 운이 좋으면 한라산에 살고있는 노루를 만나볼 수 있다.  계절마다 느낌이 아주 다른 공간이니 언제가도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것이다.


사계절 청정한동백동산
동백동산
동백동산
동백동산
동백동산


2011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던 동백동산은 그 청정함을 인정받아 2013년, 동백동산이 포함된 선흘 1리 마을 전체가 람사르 마을로 시범 지정되었다. 마을 주민들의 생태계 관찰로 먼물깍의 순채나, 통발, 가래 등의 수생식물 생태계가 보고 되는 중이다. 동백동산은 예로부터 마을주민들이 자주 드나들던 곳이었는데, 동백동산 속 크게 작은 습지들은 옛 선흘마을사람들에게 소중한 생명수였다. 과거에는 사람은 물론 동물들도 함께 목을 축였는데, 지금도 가끔 방목된 소와 말이 찾아와 물을 마신다고 한다. 동백동산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크고 작은 습지들이 많다. 그래서 언제나 그 모습이지만 언제 가도 낯선듯 반가운힐링 명소를 원한다면 동백동산을 놓치지 말자.


탁 트인 감동물영아리
물영아리
물영아리
물영아리
물영아리


물영아리오름은 2007년 람사르 협약습지로 지정되었다. 국내에서는 다섯번째로 지정된 람사르 습지이고, 멸종 위기종 2급인 물장군과 맹꽁이 등을 비롯해 다양한 습지생물들이 서식한다. 물영아리습지는 정상 분화구에 있는데, 탁트인 오름 속에서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습지 자체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지하수나 하천 없이, 빗물만으로 만들어졌다. 이 일대가 비와 안개가 잦은편인데, 맑은날보다 흐린날에 물영아리오름을 방문하면 정글같은 자연과 안개에 휩싸인 습지에서 몽환적인 분위기에 빠져볼 수 있다. 또 물영아리오름은 마르는 일이 없는데 오래전부터 소나 말이 가뭄이 들면 이곳으로 몰려와 목을 축였다고 한다.

물영아리오름은 긴 계단을 따라 올라야 하는데 중간중간에 잠깐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다. 처음 볼 때부터 계단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20분 정도면 계단과 울창한 숲속에서 벗어나 순간 탁 분화구의 트인 광경을 볼 수 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계단은 내리막길로 변해 분화구 속으로 들어선다. 이제 분화구 인근을 조심스럽게 둘러싼 나무데크길을 따라 물영아리 습지의 원형화구호를 살펴볼 수 있다. 원형화구호는 둘레 300m, 길이 40여m이다. 수치상 규모보다 직접 느껴보는 감동이 더 크게 다가올 것이다.


붐비지 않는 쾌적한 여행지, '생태공원'

일상 속 편안한 공간걸매생태공원 
걸매생태공원
걸매생태공원
걸매생태공원


서귀포 천지연폭포와 가까운 곳에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공원이다. 옛날에는 농사를 짓던 장소였지만. 지금은 어엿하게 서귀포를 대표하는 도시 공원으로자리를 잡았다. 봄철에는 매화를 빨리 만날 수 있고, 공원 전체가 천천히 거닐기 참 좋은 환경으로 조성되었다.


제주의 살아있는 숨결곶자왈 도립공원
곶자왈도립공원
곶자왈도립공원
곶자왈도립공원
곶자왈도립공원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한경-안덕 곶자왈지대에 있다. 체계적인 안내센터를 갖춘 것이 장점이다. 곶자왈 생태체험학교, 곶자왈 전시교육실, 카페를 비롯한 5개의 휴게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비교적 편리하게 방문하고 둘러보기 좋다.

코스는 총 5개로 40분에서 150분까지 나뉘어있고 가시낭길을 제외하면 모든 길이 어린아이도 걸을 수 있을 만큼 평탄하다. 어떤 코스를 선택해도 15미터가량의 전망대를 지나는데 전망대에서는 아기자기한 제주의 전경과 함께 멀리는 한라산까지 담아낼 수 있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의 해설가와 함께 하는 탐방도 있다. 5명 이상, 20명 이내로 진행되고, 미리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곶자왈을 조금 더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놓치지 말자.


제주의 자연도 쉬어가는 곳 서귀포 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우리나라 최남단에 자리 잡은 자연휴양림으로 제주도 산과 숲의 특징을 고스란이 살려놓았다. 쾌적하게 산림욕을 즐길 수 있고, 캠핑으로도 사랑을 받는다. 사람의 손길을 최소한으로 하여, 각종 야생 동,식물들이 서식하기 딱 좋다. 숲길을 걷다 보면 노루, 다람쥐, 각종 새들을 만날 수 있고,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희귀한 꽃들도 만날 수 있다. 숲을 거닐다가 전망대까지 오르면 올망졸망한 서귀포 시가지를 한눈에 담아낼 수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제주 바다는 한마디로 그림과 같다. 그림 같은 한 장면을 위해 찾아가기 딱 좋다.


야생동물의 쉼터제주자연생태공원
제주자연생태공원
제주자연생태공원
제주자연생태공원


야생동물들의 안락한 쉼터, 제주자연생태공원은 제주도에서 직접 관리하는 야생동물 전문 체험 공간이다. 제주도의 야생동물들을 살펴볼 수 있고 관련 체험들과 해설을 전문적으로 들을 수 있다. 궁대오름도 오를 수 있다. 노루와 만나고 먹이까지 줄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조류관찰장, 실내관찰장, 야외관찰원, 잔디야외학습장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되어 있어서 제주에 사는 야생동물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연중 무휴이고 입장료가 무료라서 언제든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다.


붐비지 않는 쾌적한 여행지 '오름'

깊은 여운이 있는금오름
금오름
금오름


차로도 올라갈 수 있는 부담스럽지 않은 금오름은 차가 없어도 20~30분이면 가뿐하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정상의 분화구는 다른 세계에 온 듯 색다른 풍광과 분위기를 선사한다. 정상 주변에서 내려다보는 제주 서부의 풍경은 다른 지역과 독특한 장면으로 다가올 것이다. 패러글라이딩의 명소지만 한적한 오름과 깊은 여운을 원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시 서부의 숨은 명소이다.


여왕의 선물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



오름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다랑쉬오름은 오름이 처음이라면 당황할 수는 있다. 가파른 탐방로를 따라 정상까지 40분 정도 걸리는데. 숨이 가파올 때쯤, 눈앞에 펼쳐지는 여왕의 선물을 만끽할 수 있다. 주변 오름들까지도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고, 제주시 동쪽의 풍광을 예쁘게 담아내고 싶다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오름이다.


봄을 깨우는새별오름
새별오름
새별오름


매년 봄이면 새롭게 태어나는 새별오름은 제주들불축제의 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평상시에서 단숨에 오를 수 있는 제주 오름의 대표 얼굴이다. 가파르긴 하지만 낮은 높이에 조금만 숨을 들이마시면 금방 정상까지 다다를 수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제주시 서부의 풍광은 놓치지 말아야 할 한 장면이다. 한라산과 서부 바다 그리고 비양도까지도 담아낼 수 있다. 평화로 중간쯤에 자리 잡았고, 주차장도 넓어서 언제든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다.


지켜주고 싶은송악산둘레길
송악산둘레길
송악산둘레길


제주의 남서쪽 끝에 자리잡은 자연이 정성스럽게 빚어낸 송악산은 지금은 정상까지 오르지 못한다. 우리가 지켜줘야 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대신 둘레길로 송악산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다. 약 2.8km 길이로 넉넉 잡아서 1시간 40분 정도면 충분히 걸어볼 수 있다. 부남코지와 세 곳의 전망대가 각각 색다른 풍광들을 담아내주고 있다. 일제동굴진지와 해안을 따라서 깎아내려진 암벽은 다른 곳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송악산 분화구를 가운데 두고 서귀포 남서쪽의 명소, 마라도, 가파도, 형제섬, 산방산 등을 모두 담아낼 수 있다. 산 둘레길이지만 여느 산책길만큼 편안하게 거닐 수 있어서 마음의 힐링이 필요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바람과 세월이 빚어낸 작품수월봉
수월봉
수월봉


바람이 머물다 암벽에 그림을 새긴 수월봉은  화산학의 교과서라는 별칭답게빼어난 퇴적층을 둘러볼 수 있다.  수월봉 아래에 마련된 해안길을 따라서 걸어보는 것도 좋고정상에 오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 걸어서도 금방 정상까지 다다를 수 있지만 차로도 갈 수 있다. 제주시 서부에 숨은 세계자연유산과 차귀도의 절경을 보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장소이다.


생명의 숲저지오름
저지오름


생명의 숲이라고도 불리는 저지오름은 잘 정돈된 산책길과 비교적 가파르지 않은 탐방로가 매력이다. 오름 전체적으로 크게 손 대지 않았는데 220여 종, 2만 그루의 나무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둘레길을 충분히 돌고 정상까지 올라도 한 시간 안팎이라, 부담스럽지 않은 오름길을 원한다면 선택해봐도 좋은 오름이다. 제주시 서부 중산간의 풍경을 담아내고 싶다면 놓치지 말자.


붐비지 않는 쾌적한 여행지, '한라산둘레길'


한라산은 정상만 가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도 많을것이다.  한라산의 매력은 둘레길에서 모두 발견할 수 있다.  유명한 정상 코스들은 사람들로 붐비지만둘레길은 아는 사람들만 찾아가는 명품 코스라고 할 수 있다.  해발600m~800m 일대에 조성된 숲길인 한라산둘레길은 총 길이 80km의 5개 코스로 구성된 숲길이다. 한라산 주변의 자연 생태를 듬뿍 담아낼 수 있다.코스별로 특색을 살펴보자.


Tip. 한라산둘레길 코스 정보

천아숲길(10.9km) : 천아수원지⇀임도삼거리⇀노로오름⇀표고재배장⇀돌오름

돌오름길(5.6km) : 돌오름⇀표고재배삼거리⇀용바위⇀거린사슴오름

동백길(13.5km) : 무오법정사 버스정류소⇀시오름⇀돈내코 탐방로

수악길(16.7km) : 돈내코 탐방로⇀분화구⇀수악안내소⇀이승악⇀사려니오름

사려니숲길(16km) : 사려니오름 ~ 물찻오름 입구
우리나라 최대 동백군락지를 만나자동백길
동백길
동백길
동백길
동백길


동백길코스는 무오법정사에서 동쪽 방향으로 돈내코 탐방로까지 이어지는 약 13.5km 구간이다. 일제강점기 때, 항일운동의 성지였던 무오법정사부터 4.3 유적지인 시오름주둔소, 화전민 터를 볼 수 있다. 동백나무와 편백나무 군락지, 법정이 오름, 어점이 오름, 강정천, 악근천 등이 이 코스에서 만날 수 있는 주요 포인트이다. 특히 동백나무는 우리나라 최대군락지로 이 코스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1100도로를 오가는 버스를 타고 무오법정사에서 내리면 동백길을 들어갈 수 있다. 준비 단단히 하시고 맑은날에 갈것을 추천한다.


한라산의 변화를 한 눈에돌오름길
돌오름길
돌오름길
돌오름길
돌오름길
돌오름길


돌오름길은 거린사슴오름에서 돌오름 입구 사이 약 5.6km구간이다. 해발 약 700미터에서 약1200미터까지 올라가는 동안 한라산의 변화하는 생태들을 살펴볼 수 있다. 서귀포 서남부 지역의 주변 오름들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코스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1100도로를 오가는 노선을 타고 거린사슴전망대에 내리면 코스로 시작할 수 있다.


힐링 가득한 숲길은 어떠세요?사려니 숲길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6km의 숲길이다. 사려니오름까지는 보통 행사기간에만 개방이 된다. 물찻오름입구에서 붉은오름입구까지  코스가 평상시 다닐 수 있는 코스이다. 전체적으로 평탄한 탐방로라서 누구라도 부담스럽지 않게 거닐 수 있고, 사시사철 색다른 매력으로 갈 수 있다.


한라산의 숲길을 느끼다수악길
수악길
수악길


수악길은 돈내코 탐방안내소에서 사려니오름 입구까지 이어지는 16.7km의 구간이다. 한라산둘레길 중에서 가장 긴 코스로, 울창한 삼나무 숲길로 지나가면서 물오름, 보리오름, 이승이오름을 만날 수 있다. 수악교와 수악계곡을 걸쳐 흐르는 물이 없는 신례천까지 한라산 특유의 깊고 울창한 숲을 느껴볼 수 있는 구간이다. 숲길을 거닐다 팔색조를 한 번씩 만날 수도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5.16도로를 오가는 노선을 타고 수악교에서 내리면 된다.


가을 단풍만 멋있는게 아니야천아숲길
천아숲길
천아숲길
천아숲길


천아수원지에서 임도삼거리, 노로오름, 표고재배장을 거쳐 돌오름까지 약 10.9km 구간인 천아숲길은 가을철 단풍명소로 많이 알려졌지만. 사시사철 볼거리가 깨알 같이 많은 곳이다. 한라산 둘레길 중 가장 높은 해발 1000고지를 통과하며 지나는 조릿대구간은 놓치지 말아야 할 구간이다. 한적한 한라산 둘레길의 정점을 찍는 코스니 맑은 날씨에는 꼭 한 번 탐방할만한 공간이다.


유의사항
※ 위 정보는 2021-11-02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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