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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러카페는 파충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는 곳이다.
가정집처럼 꾸민 공간에 도마뱀과 카멜레온, 육지거북, 악어, 뱀 등 다양한 파충류 동물과 물고기, 앵무새가 어우러져 있다.
야외 공간에는 염소와 토끼 등 사람들과 친숙한 동물도 있다.
요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비어디 도마뱀도 한 자리를 차지한다.
온순한 성격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앞다리를 돌리며 사람과 교감하는 비어디 도마뱀은 애완용으로 인기가 높다.
모래 속을 파고들며 마치 수영하듯 이동하는 샌드피쉬 도마뱀도 보면 볼수록 귀여움을 더한다.
화려한 색을 가진 팬서 카멜레온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눈에 끄는 매력이 있다.
초록에서 주홍, 붉은빛으로 피부색을 바꾸는 모습을 본 관람객들은 신기함에 탄성을 내지른다.
이곳에서는 모두가 호기심 많은 관찰자가 된다.
스마일러카페에서는 매시 30분마다 동물과 교감하는 체험이 이뤄진다.
손가락에 앵무새를 올리고 먹이를 주거나 어깨에 올린 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무엇보다 도마뱀과의 교감 체험이 인상적이다.
비어디 도마뱀을 살며시 쓰다듬다 보면 파충류는 모두 얼음처럼 차갑고 축축할거라는 편견이 여지없이 깨진다.
시원하게 느껴지는 체온과 물기 하나 없이도 촉촉한 느낌이다.
처음 느끼는 생생한 감촉에 전율이 인다.
작은 도마뱀인 게코는 부산스럽게 움직이며 한바탕 웃음을 선사한다.
손바닥부터 시작해 금세 어깨, 머리까지 작은 발을 쉴 새 없이 놀리며 올라가는 모습이 앙증맞다.
아이들은 겁을 내다가도 스스럼없이 도마뱀을 쓰다듬으며 친밀감을 느낀다.
체험 공간과 카페가 한 공간에 있어 가족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