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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에 운전을 좋아하거나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이 있다면 꽤 매력적으로 다가올 어른들의 놀이터.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지면 경사를 활용한 중력 가속도를 이용해 레이싱을 즐기는 무동력 레이싱 공간이 애월 중산간에 개장했다. 중산간 언덕에 위치해 사방이 탁 트여있다는 장점이 있고, 레이싱을 즐기는 동안 비양도는 물론 새별오름, 한라산을 볼 수 있다. 

트랙에는 총 3가지 타입의 차량이 운행되는데 최대 40km의 속력을 낼 수 있는 1인승(GR-E), 아이와 부모가 함께, 혹은 커플이 함께 타며 달리는 동안 경치를 즐길 수 있는 2인승(GR-D), 최대 속도 60km로 레이싱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마스터 라이선스 전용 1인승(GR-X) 등 3가지 타입으로 나뉘어져 있다. 1인승의 경우 만 14세 이상으로 신장 150센티~190센티면 탑승 가능하고, 2인승의 경우 만 3세 이상으로 신장 100센티 이상이면 보호자와 동반 탑승이 가능하다. 중력가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엑셀은 없으며 브레이크와 핸들만 조작 가능하다. 결승점을 지나고 나면 출발지점까지 자동으로 차량이 이동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 레이싱을 마치고 나면 실시간으로 랭킹을 확인하고 자신의 기록이 저장되는 등 곳곳에 접목된 ICT 기술의 놀라움도 경험할 수 있다. 5월 4일까지 프리오픈 기간이며 푸드마켓 등 먹거리와 게임존 등 부대시설은 5월에 오픈될 예정이다.

어릴 적 분명 갖고 놀아본 기억 속의 장난감 블록. 상상력과 창조력을 마음껏 발휘하던 그 어린 시절의 블록 쌓기 놀이는 어른이 되어가며 잊혀지는 것이 정석이지만, 블록을 어린이들의 놀이가 아닌 예술의 장르로 승화시킨 곳이 있다. 바로 제주시 노형동 신비의도로 인근에 위치한 세계 최초 브릭아트 뮤지엄인 브릭캠퍼스다. 이곳에서는 장난감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예술의 개념을 입힌 브릭아트를 보고, 경험해볼 수 있다. 

브릭캠퍼스는 크게 가든, 갤러리, 플레이, 클래스&카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갤러리에서는 총 450만개의 블록을 가지고 40여명의 작가가 제작한 미술 작품, 유명 건축물, 영화와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풍경 등 30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갤러리 내 오픈랩에는 작가들이 상주, 실시간으로 브릭아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또한 브릭 아티스트가 만든 작품에서 받은 영감으로 자신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마음껏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인 플레이도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블록쌓기 놀이를 하거나, 대형 블록판에 글씨를 만들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어른과 아이 모두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있다.

보다 전문적으로 블록쌓기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은 브릭 아트 클래스에 참여해볼 수 있다. 또한 카페에서는 브릭을 컨셉으로 한 스낵과 디저트류를 판매하는데, 빵과 패티를 선택할 수 있는 브릭버거가 대표메뉴다. 여섯 가지 빵과 세 가지 패티를 조합해서 먹을 수 있는데, 천연색소를 이용한 다양한 색감과 모양이 즐거움을 더한다. 

74년에 태어난 키티. 사과 5개를 쌓아놓은 정도의 키, 사과 3개 분량의 몸무게의 작은 고양이는 사람 나이로 치자면 벌써 불혹을 넘긴 45세의 중년이지만 여전히 귀엽고 아담한 모습으로 여심을 유혹한다. 헬로키티아일랜드는 헬로키티를 테마로 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헬로키티와 관련된 모든 아이템이 전시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는 동심인 아이와 동심으로 돌아간 엄마가 연신 사진을 찍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띄인다. 

지하 1층, 지상 3층 약 1,200여 평 규모의 헬로키티아일랜드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 여행’이라는 컨셉을 적용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1층에는 헬로키티의 신상 정보부터 역사, 가족, 이야기가 담겨 있는 역사를 비롯해 헬로키티와 함께 하는 미술프로그램이 운영되고, 2층에는 헬로키티를 모티브로한 카페와 전 세계 키티를 만날 수 있는 월드 갤러리관 등의 공간이 있다. 3층에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3D극장과 옥외정원도 마련되어 있다. 1층에는 브랜드 숍이 있어 키티 아이템을 구입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곳을 이용해도 된다. 

아이들에게 무엇보다도 인기 있는 캐릭터와 재미있는 스토리가 가득한 신화테마파크. 제주신화월드 내 자리 잡은 신화테마파크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공간이다. 어른들도 탈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기구도 있어 기다리는 지루함을 피할 수도 있고, 제주신화월드 내에 볼링장, 카페, 음식점 등이 운영되고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어린아이라면 대형 놀이터인 어드벤쳐 플레이 그라운드와 라바 스위트 회전목마 등을 이용하면 좋다. 속도감 있는 놀이기구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플라잉 라바나 오스카 드래곤, 댄싱 오스카 등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놀이기구도 좋다. 5월에는 사진토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봄을 담아봄’ 이벤트와 만보계를 차고 7,777보를 걸으면 선물을 받는 ‘행운의 걷기왕’ 이벤트 등의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테마파크 내에 있는 윙클 피자리아에서는 아이가 직접 피자를 만들어볼 수 있는 DIY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셰프의 도움을 받아 피자 도우를 밀어 모양을 만들고 각종 토핑 재료를 올리면 피자가 구워져 나온다. 

신화월드에는 면세점도 있어 제주에서 외국으로 출국하는 국내외 방문객이 쇼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버버리, 페라가모 등 패션 잡화 및 화장품 등 제주 특산물과 핫한 아이템이 구비되어 있다. 근처에 위치한 카페 ‘더 코브’에서는 착한 가격의 음료와 베이커리가 판매되는데 평일 오후 5~6시, 주말 3~4시에는 베이커리를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호텔, 골프장을 비롯해 천제연폭포, 주상절리대 등 자연관광지와 박물관 등 관광시설이 몰려있는 중문단지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로 가득한 곳이다. 10만불에 달하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머리카락 등 인류 역사와 함께 한 다양한 진품 600여점이 전시되어 있는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착시 아트, 미디어 아트 등 5가지 테마로 된 세계 최대의 착시 테마파크 박물관은 살아있다도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공간이다. 

포근하고 귀여운 테디베어가 기다리는 테디베어 뮤지엄, 즐거운 케이팝을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 케이팝, 요트 투어, 돌고래쇼 등을 즐길 수 있는 퍼시픽 랜드도 있다. 또 초콜릿을 테마로 한 초콜릿 랜드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포토존, 초콜릿 체험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한식과 일식, 제주전통음식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타운 신우성 타운과 옐로우 카페, KFC 같은 시설이 있는 블루타운 등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