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셀프웨딩에 버금가는 <커플스냅 스팟>

별점(별점없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제주에서 그 또는 그녀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만의 사진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미처 의상과 소품을 준비하지 못했어도 괜찮다. 제주에는 이곳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둘만의 시간을 담을 수 있는 스냅 명소가 많다. 발길이 닿는 곳곳이 셀프스튜디오인 더 로맨틱 카페부터 구름이 잡힐 듯이 하늘과 맞닿은 천국의 계단, 한 폭의 동화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코스모스 밭까지. 사진을 위한 삼각대와 셀카봉은 필수 !

  • 리뷰

    0

  • 조회

    17,062

  • SNS 공유 수

    2

상세정보확장됨

셀프웨딩에 버금가는<커플스냅 스팟>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제주에서 그 또는 그녀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만의 사진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미처 의상과 소품을 준비하지 못했어도 괜찮다. 제주에는 이곳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둘만의 시간을 담을 수 있는 스냅 명소가 많다. 발길이 닿는 곳곳이 셀프스튜디오인 더 로맨틱 카페부터 구름이 잡힐 듯이 하늘과 맞닿은 천국의 계단, 한 폭의 동화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코스모스 밭까지. 사진을 위한 삼각대와 셀카봉은 필수. 셀프웨딩에 버금가는 커플 스냅 촬영지에서 둘만의 추억을 멋지게 담아보자.

따뜻한 커피와 감각적인 포토존이 있는더로맨틱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

가을바람은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꽤 쌀쌀해졌다. 야외에서 사진을 찍기에 조금 부담스럽다면,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곳으로 향해보자. ‘더로맨틱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이하 더로맨틱)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카페는 감각적인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로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SNS를 통해 많이 알려진 곳이다. ‘더로맨틱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 카페’는 ‘제주 벨로인더로맨틱’으로 불리기도 한다. 둘 다 같은 곳이니 참고해두자.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더 로맨틱 카페는 외관부터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카페 내부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독특하게 음료를 주문하는 건물과 손님이 머무는 건물이 나뉘어 있다. 음료를 주문하면 진동벨 대신 꽃다발을 주는데,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이 꽃다발을 활용해 사진을 찍다 보면 꽃 이름이 불린다. 이것이 더로맨틱 카페만의 매력적인 카페 시스템이다.

더로맨틱
더로맨틱
더로맨틱

이곳은 원래 웨딩 스튜디오로 사용했던 공간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카페 곳곳이 커플스냅 스팟이다. 실내와 야외 모두 사진 촬영은 자유롭게 이뤄진다. 특히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카페 뒤편으로 마련된 숲속의 액자이다. 숲길을 조금만 올라가면 보이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커다란 액자는 여느 웨딩사진도 부럽지 않을 만한 배경을 자랑한다. 액자 속으로 펼쳐진 싱그러움 안에 우리의 사랑스러운 순간도 함께 남겨두자.

더로맨틱
더로맨틱
더로맨틱
천국의 계단 앞에 서서영주산

가을 억새와 함께 로맨틱한 사진을 선사할 영주산 천국의 계단. 제주만이 가지고 있는 가을 분위기와 함께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찍어보자. 영주산은 해발 326m, 높이 176m인 기생 화산으로 분화구는 남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의 형태를 띠고 있다. 산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어렵지 않게 오르내릴 수 있다. 산보다는 제주의 오름 정도로 생각하면 편하게 올라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영주산은 산책로가 있는 동쪽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파른 경사면을 가지고 있으니 이 부분은 참고하자. 그렇게 산을 오르다 보면 천국의 계단을 만날 수 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마치 하늘과 맞닿아 있어 하늘까지 이어진 계단처럼 보이는 것이 영주산 천국의 계단인데, 이 지점이 바로 이곳의 커플사진 스팟이다.

영주산
영주산
영주산

삼각대를 아래에 두고 하늘과 맞닿은 계단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어보자. 앉아도 좋고, 걷는 뒷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도 좋다. 시간이 있다면 작은 풍선이나 꽃다발을 준비해 함께 찍는 것도 좋다. 그렇게 사진을 찍은 뒤에는 정상에 올라 탁 트인 서귀포의 풍경을 바라보자. 청명한 가을 하늘에 곧게 뻗어 있는 산책로를 지나면 오른쪽으로는 넓은 목장이 펼쳐져 있고, 왼쪽으로는 성읍마을, 뒤쪽으로는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다. 단, 이곳은 따로 조명이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할 것을 추천한다. 특히 해가 짧아지는 겨울철에는 더욱 시간 확인에 신경 쓰자.

영주산
영주산
영주산
하얀 풍차와 푸른 바다의 만남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의 푸른 바다는 항상 기분 좋은 시원함을 선사한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그 풍경 속으로 살포시 들어가 보자. 제주는 계절의 변화를 맞아 하늘은 더욱 높아졌고, 바다는 더욱 푸르러졌다. 그런 제주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신창 풍차 해안도로에서 커플 스냅 사진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 제주도 서쪽 끝을 따라 연결된 신창 풍차 해안도로는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해안도로를 따라 줄지어 서 있는 풍차를 만날 수 있다. 구불구불 해안선을 따라 보이는 하얀 풍차와 에메랄드빛 바다는 우리에게 상쾌한 가을 풍경을 보여준다. 여기에 저 멀리 보이는 차귀도까지. 푸른 바다 위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있다. 특히 신창 해안도로는 아름다운 일몰로도 손꼽히는 장소이기에 사진을 찍고 일몰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신창풍차해안도로
신창풍차해안도로
신창풍차해안도로

또한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생태체험장이라는 이름의 산책코스를 발견할 수 있다. 이곳에는 자바리상과 원담체험장, 휴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풍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하다. 산책코스 중간에 위치한 전망대는 전체적으로 한산한 편이니, 신창 해안도로를 걸으며 가볍게 사진을 남긴 후 전망대로 향해보자. 신창 풍차 해안도로의 사진 포인트는 바로 이 전망대다. 바다를 향해 삼각대를 조금 아래쪽에 설치해 사진을 찍으면 나무 데크와 풍차와 하늘과 바다를 모두 담을 수 있다. 신창 풍차 해안도로의 경우, 따로 포즈를 취하지 않아도 풍경이 제 역할을 다 해내기 때문에 커플 스냅 초보자에게 제격이다. 삼각대를 두고 사진을 찍는 것이 어색하다면, 꽃다발이나 풍선 등의 작은 소품을 준비해보자. 작은 꽃 한 송이만으로도 평범했던 사진을 사랑스럽게 만들어 줄 수 있으니 말이다.

신창풍차해안도로
신창풍차해안도로
신창풍차해안도로
야외 미술관에서 사진을!남수각 하늘길 벽화거리

소박한 골목길에 펼쳐진 야외미술관 남수각 하늘길 벽화거리. 제주 원도심에 자리 잡은 남수각 벽화거리는 제주공항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여행의 마무리를 장식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골목길 가득 그려진 벽화로 아무런 준비 없이도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커플 스냅 사진을 찍기에 제격이다. 남수각 하늘길 벽화거리는 제주의 가장 큰 상설시장인 동문재래시장 바로 위에 있는 작은 마을 거리로 동문시장을 검색해 찾아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제주동문공설시장 10번 출구 앞 표시판에 남수각 하늘길 벽화거리 이정표가 있으니 연인과 함께 골목길을 잘 따라가 보자.

남수각 하늘길 벽화거리
남수각 하늘길 벽화거리
남수각 하늘길 벽화거리

남수각 하늘길 벽화거리는 주변으로 제주성지와 오현단, 오래된 여관을 개조해 만든 산지천 갤러리 등이 있어 커플 스냅을 찍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코스이다. 총 220m의 거리에 꾸며진 남수각 하늘길 벽화거리에는 제주의 옛 추억을 담아놓은 벽화부터 지금 제주의 모습까지 다양한 벽화들이 동네를 가득 채우고 있다. 제주의 다양한 풍경을 담아 놓은 벽화들과 그림 옆에는 벽화의 제목과 그림을 그린 작가, 작품 내용도 소개되어 있으니 함께 확인해보자. 벽화거리를 모두 돌아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30분 정도로 주차는 동문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 담장마다 각기 다른 컨셉으로 언뜻 보면 착시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삭막한 콘크리트를 사랑스럽게 바꿔놓은 남수각 하늘길 벽화거리에서 소중한 연인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커플 사진을 남겨보자.

남수각 하늘길 벽화거리
남수각 하늘길 벽화거리
남수각 하늘길 벽화거리
살랑이는 억새와 붉은 노을을 담을 수 있는 닭머르해안길

제주 동쪽 바다와 함께 저무는 가을 해를 사진에 담고 싶다면, 닭머르 해안길로 떠나보자. 먼저, 내비게이션에 닭머르 해안길을 검색하면 해안누리길 50코스를 안내한다. 그러나 사진 찍기 좋은 닭머르 바위가 있는 곳은 닭머르 입구에서 자동차로 3분 정도 떨어져 있으니 도착 전 주위를 잘 살펴보자. 해안누리길 50코스는 신촌리 어촌계 탈의장까지 약 1km의 산책로를 말하며, 시간은 약 30분이 소요된다. 닭머르 바위와 함께 이곳도 일몰을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이니 참고해두자. 닭머르 바위는 마치 닭이 흙을 파헤치고 그 안에 들어앉은 모습을 닮았다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이곳은 도민들은 이미 잘 알고 있는 곳이지만, 아직 여행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며 사진을 찍기에 제격인 장소이다. 닭머르 바위가 있는 곳은 나무갑판으로 길이 만들어져 있고, 그 길의 끝엔 해안정자가 자리 잡고 있다.

닭머르해안길
닭머르해안길
닭머르해안길

해안정자까지 이르는 길은 가을을 맞아 풍성해진 억새가 사진 찍기에 더없이 좋은 배경을 만들어준다. 또한 좌우로 고개를 돌려보면 바위에 철썩거리는 파도를 마주할 수 있어 바다와 억새를 함께 담아 찍기에 좋은 장소이다. 특히 이곳은 일몰 장소로도 손꼽히는 곳이기에 해가 지기 바로 직전에 사진을 담는 것을 추천한다. 해안 정자에 올라 수평선 위로 붉게 물든 노을과 함께 사진을 남겨도 좋고, 그럴 때는 인물의 실루엣만 남기고 사진을 찍는 방법도 좋다. 이밖에도 억새가 만발한 나무 갑판길도 좋은 커플스냅 장소가 된다. 카메라와 삼각대를 아래쪽 중심에 설치한 뒤, 데크길 양옆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 보는 자세를 취해보자. 억새와 저물어가는 가을 해가 아름다운 배경과 조명을 만들어 줄 것이다.

닭머르해안길
닭머르해안길
닭머르해안길
유의사항
※ 위 정보는 2018-10-26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위 콘텐츠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제주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