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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만 모여라 <제주 여성전용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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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펜션, 가정집 대여 등 제주에는 많이 형태의 잠자리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게스트하우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자신이 원하는 객실에 따라 따로 또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특히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는 여성들의 잠자리를 배려해 여행 중 쉬어가기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 햇살 같은 따스함으로 우리를 반겨주는 숙소,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제주 여성전용 게스트하우스 다섯 군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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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들만 모여라 !<제주 여성전용 게스트하우스>
어디에 묵을 것인가? 숙박은 여행을 떠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호텔, 펜션, 가정집 대여 등 제주에는 많이 형태의 잠자리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게스트하우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자신이 원하는 객실에 따라 따로 또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개인적인 공간이 보장되는 1인실과 여행 온 사람들과 함께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4인실까지 여행의 목적과 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는 여성들의 잠자리를 배려해 여행 중 쉬어가기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 햇살 같은 따스함으로 우리를 반겨주는 숙소,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제주 여성전용 게스트하우스 다섯 군데를 소개한다.
하마다 제주 게스트하우스는 서귀포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 있다. 조용한 마을 속 시골집을 연상시키는 게스트하우스 외관은 가을 여행의 설렘과 포근함을 더해준다. 이곳은 깔끔한 외관만큼이나 내부 인테리어도 꼭 필요한 것들로만 채워 정갈하게 꾸며두었다. 하마다 제주 게스트하우스는 2인실 2개, 1인실 2개 이렇게 해서 총 4개의 방이 있으며, 각자 1인 침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이다. 단 4호실은 이층침대가 있으니 예약 전 알아두자. 공용공간으로는 식당 겸 거실이 있다. 거실에는 큰 테이블이 있는 기본적인 게스트하우스와는 달리 각자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개인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미처 저녁을 챙기지 못하고 게스트하우스에 입실한 여행객을 위해 저녁 메뉴를 간단하게 판매하고 있다. 매일 제공되는 것은 아니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아침 식사는 바삭한 빵과 베이컨, 달걀, 샐러드가 준비되며, 여기에 집에서 만든 감귤 잼과 감귤 주스가 함께 나오니 제주다운 아침을 기대해도 좋다.



조식은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고, 식사 시간은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에만 가능하니 참고하자. 하마다 제주 게스트하우스 주변에는 올레길 4코스의 해안도로와 남원 큰엉, 쇠소깍, 표선 해변, 따라비오름 등 볼거리가 많다. 바닷가 쪽으로 10분 정도 걸어 나가면 태흥포구가 있어 일출과 일몰을 보기에도 제격이다. 단, 이곳에는 진돗개 코지와 풍산개 섭지가 살고 있다. 공용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으니 예약 전 이점은 꼭 확인해두자.



제주 시내에도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꼭 멀리 가지 않더라도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를 찾을 수 있으니 이곳에 집중해보자. 제주 공항 근처에 있는 바람이분다 게스트하우스는 상가건물 3층에 자리 잡고 있다. 제주 시내에 있어 밥집, 카페, 버스정류장 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그렇지만 번화가처럼 시끌벅적하지는 않으니 걱정은 말자. 신기하게도 골목을 돌아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이곳은 금세 조용한 동네가 된다. 바람이분다 게스트하우스는 공용침실 형태로 되어 있으며, 7인실과 4인실로 크게 나뉘어 있다. 이층침대가 아닌 2인실 침대방도 있으니 알아두자.



공용공간에는 주방과 커다란 테이블이 있어 옹기종기 모여 여행 온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또한 한쪽 벽면에는 제주 지도 속 가볼 만한 곳들이 메모 되어 있다. 그 옆으로는 이전에 다녀간 여행자들이 여행 팁을 하나씩 남겨두었는데, 여행 계획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면 여기서 가고 싶은 곳을 골라도 좋을 듯하다. 이밖에도 공용공간에는 다리 마사지 기계가 있어 여행을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아침에 제공되는 조식은 숙박비용에 포함이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메뉴는 토스트와 간장 계란밥으로 기호에 맞게 빵과 밥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이밖에도 바람이분다 게스트하우스는 공항 버스로 다섯 정거장 거리로 가깝기 때문에 아침 일찍 혹은 밤늦은 시간에 제주로 내려오는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제주도 협재에 있는 바르게스트하우스는 협재 바다를 코앞에 두고 있다. 게스트하우스를 둘러싸고 있는 돌담을 힐끔 넘어보면 맑은 바닷물이 찰랑거린다. 그렇기에 이곳은 깔끔한 내부와 창밖으로 보이는 협재 바다가 매력이다. 1인실, 2인실, 4인실로 구성되어 있고, 1인실은 다른 공용침실과 분리되어 있다. 제주 돌집을 개조해 만들어 큰 마당과 중앙의 커다란 향나무가 운치 있는 분위기를 더해준다.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답게 파우더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화장실, 샤워실, 세면대를 각각 2개씩 공간을 분리해두었다. 특히 바르게스트하우스의 1인실은 다락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1인용 침구와 좌식의자, 간단한 책장, 조명이 아담하게 갖춰져 있다. 그렇기에 작은 공간이지만 많은 이들이 찾는 게스트하우스이다.



게스트하우스 가장 안쪽에는 공용공간인 바르카페가 있다. 간단하게 사 온 음식들을 먹을 수도 있고,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바르카페 바깥쪽으로는 커다란 빨간 파라솔 벤치가 있는데, 여느 카페 부럽지 않은 바다 전망과 편안함을 자랑한다. 주인장 추천으로는 이곳에서 보는 환상적인 일몰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또한 게스트하우스 옆으로는 수타 우동으로 유명한 수우동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다. 수우동을 지나 마을 골목길을 설렁설렁 걸어 나가면 협재 해변을 볼 수 있는데, 가는 길마다 검은 현무암에 철썩이는 파도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주차는 마을 공용주차장을 사용하면 된다. 협재 어촌계 회관 앞쪽에 광장이 하나 있는데, 여기가 마을 공용주차장이다. 단 해녀의집 건물 앞쪽은 주차가 불가하니 확인하자.



수많은 제주 마을 중 요즘은 제주 동쪽 종달리 마을이 인기다. 골목길마다 잘 놓인 돌담과 그 사이사이 커다란 나무와 푸른 풀밭은 제주를 온전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여기에 작은 카페와 개인 서점, 소품가게 등 작은 마을 곳곳에 자리 잡은 조용하고 아담한 공간들은 제주 마을의 여유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 종달리 마을에 제주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언니네여인숙은 카페 같으면서도 내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내는데, 전체적으로 잔잔한 느낌이 이곳의 매력이다. 방은 싱글룸과 더블룸, 트윈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독특하게도 일반적인 게스트하우스와는 달리 1인실과 2인실 이외에 독채 예약이 가능하다. 따로 독채가 마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게스트하우스 전체를 독채로 빌려 이용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독채로 예약 시 최대 6명까지 숙박할 수 있다.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로 조용한 분위기인 언니네여인숙은 밤 11시가 되면 객실을 비롯한 게스트하우스의 모든 공간의 불이 꺼진다. 그렇기에 밤 10시 이후의 입실은 불가하니 시간은 꼭 확인해두자. 또한 마당에는 자전거 2대가 있는데, 숙소에 머무는 시간 동안에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니 자전거를 타고 종달리 마을을 돌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특히 종달리 마을은 앞쪽으로 조금만 나가면 해변이 있는데, 여기서 마주하는 일출이 장관이니 놓치지 말자. 주차는 숙소 앞 밭길에 가능하지만, 언니네여인숙이 조용하고 작은 마을에 있는 만큼 마을 중심 도로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을 곳에 주차해야 하는 점 참고하자.



제주 동쪽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성산읍. 푸른 바다 사이로 우뚝 솟아있는 성산 일출봉과 우도는 제주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다. 그런 우도와 성산 일출봉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오조리337을 소개한다. 제주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인 오조리337은 1층엔 음식점이 있고, 2층을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다. 찾아갈 때는 ‘오름에 바당’ 간판을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일반 가정집 같은 분위기로 편안함을 우선으로 하는 이곳은 시끌벅적함 없이 조용하게 머무르고 싶은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오조리337은 루프탑이 있는 게스트하우스로 잘 알려져 있는데, 루프탑에는 빈백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숙박객이라면 누구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곳에 앉아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과 함께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자.



또한 오조리337의 가장 큰 장점은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임과 동시에 루프탑에서 보이는 제주 동부 바다의 전경이다. 왼쪽으로는 우도가 오른쪽으로는 성산 일출봉이 보인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깊이에 따라 다른 제주의 바다색도 함께 만날 수 있다. 1층에는 ’오름에바당’이라는 제주 토속 음식점이 있어 식사 시간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갓 지은 밥을 먹을 수 있다. 특히 게스트하우스 숙박객에게는 계절마다 바뀌는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조식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주방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시리얼과 빵이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가이드 30년 경력의 주인장이 소개하는 제주 속 여행코스도 오조리337 게스트하우스의 매력에 한몫한다. 자, 이제 든든하게 아침을 챙겨 먹고 남은 제주 여행을 즐기러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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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정보는 2021-11-01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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