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리 마을에 제주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언니네여인숙은 카페 같으면서도 내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내는데, 전체적으로 잔잔한 느낌이 이곳의 매력이다. 방은 싱글룸과 더블룸, 트윈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독특하게도 일반적인 게스트하우스와는 달리 1인실과 2인실 이외에 독채 예약이 가능하다. 따로 독채가 마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게스트하우스 전체를 독채로 빌려 이용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독채로 예약 시 최대 6명까지 숙박할 수 있다.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로 조용한 분위기인 언니네여인숙은 밤 11시가 되면 객실을 비롯한 게스트하우스의 모든 공간의 불이 꺼진다. 그렇기에 밤 10시 이후의 입실은 불가하니 시간은 꼭 확인해두자. 또한 마당에는 자전거 2대가 있는데, 숙소에 머무는 시간 동안에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니 자전거를 타고 종달리 마을을 돌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특히 종달리 마을은 앞쪽으로 조금만 나가면 해변이 있는데, 여기서 마주하는 일출이 장관이니 놓치지 말자. 주차는 숙소 앞 밭길에 가능하지만, 언니네여인숙이 조용하고 작은 마을에 있는 만큼 마을 중심 도로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을 곳에 주차해야 하는 점 참고하자.